영화 [리틀 미스 선샤인] 해체비평,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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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틀 미스 선샤인]를 해체비평한 것으로, 감상문 또는 비평문으로 좋은 자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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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프랭크의 말로 미루어 볼 때 “total loser”는 재정적, 관계적, 사회적으로 실패했다고 볼 수 있겠다. 지금까지로 보면 후버가족은 여기에 모두 해당한다. 즉 그들은 완전히 ‘루저’ 집단이다. 프랭크는 왜 ‘루저’ 프루스트에 대해 연구하고 자기가 그 분야의 1위라 자처하는가? 자신도 ‘루저’이기 때문에? 애초에 ‘루저’라는 것이 다른 사람들이 그 상황을 보고 규정짓는 것일 뿐이다. 올리브가 이 ‘위너/루저’의 양분화를 리틀 미스 선샤인 대회를 통해 해체한다.
대회는 이제 장기자랑 시간이다. 다른 참가자들은 역시 성인 미인대회에서 볼 법한 나름대로의 장기를 펼친다. 프랭크, 리처드, 드웨인 모두 이런 무대에 올리브를 내보내고 싶어하지 않는다.




올리브의 춤은 계속 되고 이를 참지 못한 심사위원 한명이 제제를 가한다. 사회자가 올리브를 끌어내리려하자 리처드는 무대에 올라가 사회자를 밀쳐내고 자신도 올리브와 함께 춤을 춘다. 거기다 이젠 온 가족이 합세해서 무대 위를 장악하여 다 함께 춤을 춘다. 자신들이 ‘루저’임을 받아들이는 순간이다. 여기에 이런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 ‘루저’가 되는것이 그렇게 나쁜 것인가? ‘루저’라는 것은 그저 다른 이들의 눈에 비춰진 ‘루저’일 뿐이지 실제로 그들을 ‘루저’, ‘위너’ 그 어느 것도 아니다. 그들은 그저 그 사이에 위치한, 자신들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한 가족일 뿐이다. 여전히 대부분의 관객들은 그들에게 눈살을 찌푸리며 그들을 거부하지만, 개중에는 그들에게 환호하는 사람도 몇몇 나타난다. 그들에게는 후버가족이 ‘위너’로 비칠 것이다.
이렇게 대회는 끝나고 결국 올리브는 자격을 박탈당한다. 하지만 가족 모두 마음만은 즐겁다. 다들 올리브의 무대를 칭찬하며 다시 차에 오른다. 아니 그전에 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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