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 서평

소개글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 라는 책의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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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라는 책의 지은이인 설흔은 고려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사람으로, 유루한 역사 속 인물에서부터 현대인까지, 시공간을 초월한 존재에 대해 탐구하고, 그 사람의 마음과 생각, 일상을 어린아이의 눈높이에서 어른의 시선까지 다양한 시각으로 들여다보며 외면적 모습과 숨겨진 내면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작품을 써내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의 인물들의 삶과 사상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당시의 상황을 이 시대의 소통방식과 언어로 재연하는 작업에 몰두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소년, 아란타로 가다』가 있다.

이 책은 퇴계 이황 선생이 도산서원에서 그의 제자들을 가르치고 깨닮음을 주는 일련의 과정을 대화와 성찰을 통해 진행해 나간다. 그 과정에서 배우는 자가 가져야할 마음가짐과 알아야할 것, 그리고 공부에 대해서 가르침을 내리는데, 그 고사를 통하거나 상황에 맞게 쏟아지는 주옥같은 글들은 끊임없이 나를 일깨웠다.
줄거리를 대신해 4일동안의 가르침을 요약해 보았다.
◎ 첫째 날의 가르침(도대체 공부는 왜 하는가?)
입신양명하거나 남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이치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깨닫고, 삶을 위한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이다.
배움은 마치 닿지 못하는 것처럼 하며, 잃어버릴까 안달하듯 해야 한다. 결국은 졸라대는 놈에게 떡이라도 하나 더 주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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