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생로병사의 비밀 사랑다큐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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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분별 있는 미치광이. 목을 졸라매는 쓴 약이며, 활력의 감로수로다.” 사랑에 빠진 로미오가 한 말이다. 죽음마저 막지 못했던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은 500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사랑의 꿈을 심어주고 있다. 미국 룻거스 대학의 헬론 피셔교수는 사랑에 빠진 연인들은 모든 것이 달라지는 경이로운 경험을 한다고 한다. 극작가 버나드 쇼는 ‘사랑은 한 여성과 다른 여성들 사이의 차이점을 과대평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에 빠지면 세상이 빛나고 마음은 하늘을 날고 상대방의 싫은 점이 아무리 많아도 좋은 면만 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핑크렌즈 효과이다.
헬론 피셔교수는 각자 다른 시기와 방식으로 사랑에 빠지고, 첫눈에 반하는 사랑은 자연이 부여한 우리의 본능이라고 말한다. 강력한 힘에 홀리듯 남녀는 조금씩 서로 가까워지고, 신체접촉이 더해질 때 생리적 변화는 절정을 이룬다.
사랑에 빠지면 뇌에서 도파민의 분비가 많아지고 이 도파민은 사람들을 행복하고 자주 웃게 만들어 예뻐 보이게 한다. 두 눈은 반짝이고 걸음걸이는 활기차고, 얼굴은 홍조를 띄게 된다. 즉, 행복해지면 예뻐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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