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민국 트랜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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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미래의 현상을 알아낸다는 것은 ‘신의 영역’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즉, 그 누구라 해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의 연장선 상의 미래를 그려보는 것은 과거와 현재만을 정확하게 안다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이러한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 이 책은 앞으로의 트랜드를 설명했다고 볼 수 있다. 앞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7가지 트랜드로 분류를 한 다음 여러 가지 예와 사실을 들어 앞으로의 트랜드를 예측하였는데 그중 소비 산업 인구 트랜드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그것은 아마도 내게 현실적으로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일 테지만 그만큼 변화도 심하고 민감한 분야이기 때문일 것이다. 소비 트랜드를 보자면 불과 5년 후 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현재와 그렇게 큰 변화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 ‘다운시프트’나 ‘작은 사치’, ‘트랜슈머’ 등이 큰 타이틀로 볼 수 있는데 여러 가지를 종합해 보자면 삶의 질이라는 개념이 많이 변화한다는 것 같다. 예전에는 무조건 부자가 되는 것이 목표였다고 한다면 이제는 돈은 자신의 삶을 즐길 수 있는 만큼만을 벌고 나머지 시간은 여가활동 등 자신의 인생을 즐기는데 쓴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시간이란




지금까지 책의 내용과 나의 생각을 적어 보았다. 이 책 한권만을 읽고 앞으로의 트랜드를 완벽하게 파악했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또한 이 책의 모든 내용이 정확하게 맞다고 생각할 수도 없다. 하지만 처음에 언급한 것과 같이 앞으로의 일은 그 누구도 정확하게 알지는 못한다. 이 책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여러 명이 자신의 생각을 예를 들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한명의 저자가 자신의 견해를 일방적으로 밝혔다면 신빙성이 별로 없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쓰고 그 것을 읽으면서 내가 그 이야기들 중에서 하나로 연결되는 커다란 트랜드를 발견한 것이기 때문에 한권의 책을 읽었다는 생각보다는 많은 신문기사를 읽으면서 그 흐름을 찾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조금 더 미래의 경향에 대해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사자성어 중에 ‘온고지신(溫故知新)’ 이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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