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여행

소개글

헤이리

목차

1. 가장 아름다운 예술마을 `헤이리`
2. 헤이리의 건축물들
3. 헤이리에 대한 생각.

본문내용

1. 가장 아름다운 예술마을 `헤이리`

그림 1 헤이리 내의 도로
아직 바람이 차가운 4월, 이른 아침 아직은 어색한 봄용 스웨터에 카메라 한 대를 손에 쥐고 우리는 파주의 한 마을 헤이리를 찾았다. 파주지역에 전해져오는 전래농요에서 이름을 따온 헤이리는 2007년 초에 완공될 계획과는 다르게 아직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었다. 나는 처음에 헤이리는 건축가만을 위한 공간으로 오해를 했었으나, 나중에 알아본 바론 약 370여명의 예술인들이 모여 집과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등 문화예술공간을 형성한 장소라는 것이다. 게다가 건물 몇 개만이 덩그러니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반성을 하게할 만큼 큰 부지(15만평)에 많은 건축물들이 형성되어 있었다. 이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부주관이 아님에도, 아무것도 없는 넓은 벌판과 산등성이를 잘 다듬고 뛰어난 예술가들이 디자인한 예술품들과 저명한 건축가들이 설계한 건축물들이 세워져 하나의 새로운 `마을`, 그것도 문화예술복합대단지를 구현해 내었다는 건은 정말 고무적이다. 건축전공학생으로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건축가들께서 대거 참여하셔서 건축물들을 설계하셨으니 우리에겐 더할 나위 없이 의미 있는 공간이다. 그리고 건축가들은 도시에 지어지는 저렴하고 기능주의적인 건축물이 아닌 자신의 의도가 충분히 반영된 설계를 가능케 했고 결과적으로는, 시쳇말로 특이하고 예쁜 건물을 지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볼 때 이미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아직 그리 활성화 단계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 의도와 맞게 진행이 되고 있으며, 충분한 가망성을 보여줬다. 옆에 있는 그림은 헤이리에서 볼 수 있는 길거리의 모습이다. 같은 거리마다 심어져 있는 가로등은 마을의 통일감(unity)을 어느 정도 보완해주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 Form의 형태는 같게 하면서 담고 있는 usage(의미)가 다른 것이 가장 이상적인 주거공간이라 생각한다. 뒤에서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이 헤이리에서 이런 의미를 찾기를 바라는 것은 힘든 일처럼 보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