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천국과 지옥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0.06.10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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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뮤지컬 감상문입니다.
열심히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뮤지컬 『캣츠』를 본 이후 두 번째로 본 뮤지컬이었다. 이번 공연은 작년에 햄릿이란 연극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연희단거리패에서 다시 한번 우리학교에서 공연하게 되었습니다. 2층을 꽉 채운 엄청난 수의 관객으로부터 이번 공연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대단하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르페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음악가이다. 그는 저승으로 끌려간 아내 에우리디체를 되찾기 위해 저승을 방문한 용감한 모험가이기도 하다. 그의 음악을 감당할 수 없었던 플루톤은, 한 가지 조건을 걸고 그의 아내를 석방한다. 이승에 도착할 때까지는 뒤를 돌아보아서는 안 된다는. 하지만 에우리디체는 이 약속을 어기게 되고, 결국 아무도 구할 수 없는 곳으로 끌려가게 된다. 연희단거리패의 『천국과 지옥』은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의 사랑과 이별을 근간으로 하는 작품이다. 원작은 오펜바하의 오페레타 『지옥으로 간 오르페오』로 이를 각색 및 재구성하여, 젊은이들의 꿈을 그린 캠퍼스 드라마로 탈바꿈시켰다.
『천국과 지옥』은 『캣츠』와 비교해보자면 흥미면에서 훨씬 재밌고 즐거웠다. 중간 중간에 춤이라던가, 유행어를 빌려온 대사, 예를 들면 개다리춤, 버스기차춤, 노홍철의 “가는거야”,등은 우리 나이의 대학생들에게 매우 딱 맞는 코드를 우리에게 선사했다. 솔직히 국제적인 뮤지컬인 캣츠와 비교해서 조명이나 옷차림 배경에서 조금씩은 덜 세련된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래피티로 힙합스타일을 강조한 지옥의 배경과 옷스타일, 그리고 순수함을 강조한 천국의 옷은 저에게 더 편안하고 친숙한 느낌을 가져다 주었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보자면 상당히 특이한 구조를 지닌 것 같다. 대학교 뮤지컬 동아리인 ‘천국’ 그리고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뒷골목에서 떠돌고 있는 힙합청년들의 모임 ‘Hell’ 이라는 두 가지 배경 속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천국과 지옥이라는 두 가지 배경의 대립 아닌 대립 속에서 여주인공 채연은 처음에는 천국의 고정적인 생활패턴에 지겨움을 느끼고 지옥으로 도피한다. 그 후 방황과 갈등 속에서 결국 채연은 그녀는 사랑, 우정을 잠시 놓아두고 그녀가 가야할 길을 찾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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