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중국을 바라보는 제3의 눈

소개글

서울대에서 사회문화인류학을 가르쳐 오신 김광억 교수님
강연을 듣고 쓴 리포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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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 학기 첫 강연으로써 서울대 인류학과를 나오셔서 Oxford대학에서 석,박사를 하시고 80년부터 서울대에서 사회문화인류학을 가르쳐 오신 김광억 교수님께서 중국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인류학은 19세기에서야 비로소 확립이 되었고 20세기 초에 각종지식 및 방법론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교수님께서는 인류학을 전공한 스티븐 스필버그, 빌게이츠 등의 유명한 분들에 대한 짧은 이야기와 함께 현대 중국을 인류학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기 시작하셨다.
2~3일 혹은 일주일정도 많은 이들은 상해, 남경 등에 관광의 목적으로 가서 남루한 사람들, 우리나라 월급의 10분의 1도 못 받는 대학교수, 창밖으로 보이는 농민의 가난한 삶, 등을 보고 중국을 판단한다. 하지만 이는 미국의 LA나 뉴욕의 길가에서 헐렁한 바지와 헤드폰을 끼고 롤러스케이트를 즐기는 젊은이나 길에 꽃을 파는 사람들을 보고 “미국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저렇게 사는구나!” 하고 일반화 해 버리는 것만큼 무지한 생각이다. 실제 미국을 움직이는 힘은 100층짜리 건물의 꼭대기에서 고작 1시간의 컨설팅으로 무려 몇 만 달러씩을 버는 사람들에 있다. 중국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가난한 얼굴을 하고 있는 중국의 뒤에서 중국을 움직이고 있는 힘은 바로 엘리트 지식인에 있다.
이들에 대해선 나중에 살펴보기로 하고 우선 중국의 사회구조 및 체제가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지 알아보자. 중국의 환경을 살펴보면 중국은 영토의 크기가 서유럽전체와 비견될 정도로 대단히 크고 국가의 힘이 막강하다. 중국의 서쪽 끝에서부터 시작하여 동쪽 끝까지 시차가 4시간이나 나지만 중국은 알다시피 시간이 동일하다. 또한 지역적 생활방식과 전통, 산업, 문화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각 지역마다 지역 색깔이 독특하다.
중국의 사회구조를 살펴보면 56개 민족으로 이루어진 중국은 복잡한 이질성과 단일민족에 의한 동질적인 국가공동체라는 역설적인 논리 속에 존재하고 있다. 한족이라고 일컬어지는 단일민족에 의한 국가 통합은 많은 정치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수많은 소수민족들과의 갈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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