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탄생 서평문

소개글

남자의 탄생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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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사회 적으로 남녀평등을 외치고 이제는 남녀가 수평적인 관계를 이루어야 한다는 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많은 서평 책 제목 목록 중 ‘남자의 탄생’이라는 제목만 보고 그 책을 선택 하는 내가 아직 남녀평등을 요구 하는 사회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책의 첫 페이지를 읽어 나갔다.
우선 책에서 나오는 전인 권 씨 가정의 수직적인 상하 관계를 가진 가정을 보면서 약간은 우리 집 같은 느낌을 받았다. 책에서 모든 권력은 아버지에게서 나오게 된다. 특히 아버지 공간에서 나오는 행동과 말 어머니 공간에서 나오는 행동과 말의 차이를 보면서 T(수평) 자가 아닌 전형적인 I(수직)자의 구조를 볼 수 있었다.
우리 가정도 비슷하다. 공무원이신 아버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무원하면 떠오르는 인식처럼 약간 고지식하신 면이 있다. 나는 위로 형이 있는데 어렸을 때 형과 나는 항상 아버지를 무서워했고 어떤 행동이나 말에 항상 조심했어야 했다. 책에서처럼 어머니와는 언어 소통에는 편안함이 있었지만 아버지와 언어 소통에서는 소통 보다는 문을 닫는 일이 많았다. 책에서 아버지의 방과 어머니의 방이 다른 것처럼 어렸을 때 우리 집은 아버지의 수저가 달랐다. 식사 때 언제나 아버지의 수저는 금색 이였다. 형과 나는 아침에 수저를 놓을 때 먼저 금색 수저를 찾았다. 어머니와 형 그리고 나는 은색 수저 항상 같았다. 정말이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전인 권 씨가 나랑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난 이런 가정 모습을 억압이나 잘못된 가족 관계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쩌면 그 사회 시대에서는 당연한 모습 이였다고 본다. 지금과 달리 예전에는 사는 것에 급급했다. 당장 내일 먹고 살기 위해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했다.

참고 자료

남자의 탄생 . 전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