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코드독후감

소개글

소설 다빈치 코드를 읽고나서 쓴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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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브라운의 소설을 좋아한다. 처음 댄 브라운의 소설을 읽어 보고 싶다는 동기가 생긴 이유는 ‘천사와 악마’영화를 보고 나서였다.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을 보고 감탄이 절로 나왔다. 그러고 나니 원작인 책이 보고 싶어졌다. 나는 영화도 좋아 하지만 책을 선호하는 편이다. 영화와 달리 책에서는 상상력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내 상상력의 손에 크레파스와 스케치북을 쥐어준다, 그리고 텍스트를 읽는 순간부터 내 상상력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나는 책을 읽은 후에 영화 보는 것을 좋아 한다. 내 스케치북에 그려진 주인공들과 실제 영화 주인공들을 비교해 보는 일은 상당한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천사와 악마는 순서가 바뀌었지만 역시 영화보다 책이 더 좋았다. 이때 난 이미 댄 브라운 식 소설에 반해 버렸는지도 모른다. 나는 약간 외골수적인 부분이 있어 한번 빠지면 끝을 보기 전엔 헤나오질 못한다. 고등학교 시절엔 ‘김진명‘에게 빠져 그 작가가 쓴 모든 책을 읽었었다. 그 두 번째 작가가 댄 브라운이다. 나는 작가를 이 세상에서 가장 대단한 직업 중 하나로 꼽는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있어 댄 브라운은 그런 작가들 중에서도 열손가락 안에 드는 사람이다.
그는 한 때 지능지수 148 이상의 천재들 모임이라는 멘사(Mensa) 회원이기도 했다. 그리고 예술 쪽에도 재능이 있어 피아니스트, 가수를 한 적도 있고, 미술사를 공부했었다. 작가의 이런 해박한 지식과 명민한 두뇌, 예술적 감각이 그의 소설의 주춧돌이 되어 주는 것 같다, 그는 이번 책에서도 역시 치밀한 암호풀이, 종교와 미술에 대한 지식을 마음껏 뽐내 주었다. 예술 쪽 하고는 거리가 먼 내게 힘든 책이 될 수도 있었지만 그림이 많이 첨부되어 있어 이해하기 훨씬 더 수월했다. 하지만 그로인해 과연 이것이 진짜 픽션일 뿐일까? 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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