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 가요의 대명사 <아침이슬>

소개글

저항 가요의 대명사 <아침이슬>

목차

- 저항 가요의 대명사 <아침이슬>
- 포크의 연인 ‘양희은’
- 청년 문화의 상징 ‘김민기’
- 1970년대, 억압속의 사회
- 금지곡이 된 <아침이슬>

본문내용

1970년대 당시는 장발 단속, 미니스커트 단속, 통행금지 등 온갖 종류의 금지들이 난무하고 있었다. 경찰이 가위와 자를 들고 다니며 남상들의 머리길이를 단속하고 여성들의 치마길이를 규제하였다. 당시 텔레비전 뉴스를 진행하던 아나운서조차도 장발 단속을 보도하면서 ‘저런 머릿속에서 무슨 건전한 생각이 나오겠냐.’ 고 보도 할 정도로 억압의 정서는 사람들의 의식 깊숙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노래 중 &lt;고래사냥&gt;이 있다. 만족감과 즐거움을 느끼기 힘든 현실세계를 벗어나 새로운 이상향으로 대표되는 상징적인 고래를 찾아 떠나자는 내용의 노래이다. 현실의 고통과 억압에서 벗어나 꿈속에서나 가능하던 자유롭고 개방적인 이상사회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노래로 &lt;아침이슬&gt;이 있다. 현실세계에 대한 대항의식을 대표하는 이 노래는 저항 가요의 상징으로서 칭해진다. 억압 속에서 고통 받는 민중들을 독려하고 위로하면서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한 발 더 나아가자는 의미로서 해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금지곡이 된 <아침이슬>
한 때, 박정희 정권으로부터 건전가요상을 받기도 하였다는 <아침이슬>은 이후 저항가요의 상징이 된다. 이 곡을 작사, 작곡하였던 김민기는 <아침이슬>이 대학가에서 운동권을 통해 불리기 시작했을 때, 이 노래의 전파속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작곡가 본인의 의도와는 달리 대중들의 자의적인 해석을 통해 노래가 퍼져나가기 시작 한 것이다. 대중들의 해석에 따르면 이 곡의 모든 가사는 독재정권에 대한 비유와 자유에의 열망을 노래하는 은유가 주를 이룬다. 억압에 지치고 고통 받던 민중들의 설움이 마치 아침이슬이 맺히는 과정에 빗대어져 떠오르는 태양빛이 암시하는 희망을 통해 해소되어 진다. 묘지로 표현되는 암울한 현실에 항거하다 숭고한 죽음을 맞이한 자들을 우리가 꿈꾸는 자유를 상징하는 광야를 노래하며 위로한다. 시대상을 반영한 해석인 것이다.
하지만 사실 가사의 어느 내용에서도 직접적으로 항거의 의미를 내비치는 단어는 보이지 않는다. 노래를 구성하는 멜로디 또한 절박함, 선동적인 리듬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보인다. 그럼에도 이 곡이 시위현장의 대표곡이 되다시피 애창되었던 것은 1970년대의 시대적 상황에 의한 것이었다. 이 곡의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