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실습 보고서(카데바 해부교실 실습 소감문)

소개글

대학병원 카데바 해부 실습실 에서 실제로 3시간 교육을 받고 느낀점을 정리한 글입니다.
느낀점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솔직하게 묘사하고 궁굼하거나 느낌점을 열심히 썼어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5월 27일 수요일, 해부학 실습을 위해 h대 병원을 다녀왔다. 더운 날씨였지만 랩가운을 입고, 해부 실습실 이라고 적힌 문을 통과해 들어간 순간, 그곳에 기증된 시신이 자리하고 있을 거란 마음 때문에 경건한 마음이 들게 되었다. 발걸음도 사뿐사뿐 목소리도 조곤조곤하게 했다. 평소에 학교에서 해부학 강의를 들을 때에는 책에 나와 있는 그림을 보거나 또는 교수님께서 보여주시는 모형을 관찰했었다. 그런데 이제 실제 인체를 보게 되니, 모형 볼 때와는 다르게 조금은 두렵기도 했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 어렵고 복잡하기만 했던 해부학이 눈과 손으로 보고 느낀 인체의 모습이기 때문에, 앞으로 해부학을 공부 할 때에는 그 장기들의 모습이 떠올라 더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해부학 실습을 통해 이제 해부학을 제대로 한 번 배우고 쭉 훑어 본 것 같다. 해부학 책에서는 각 파트별로 ‘팔이면 팔, 다리면 다리, 신경계면 신경계’ 라는 분류로 따로따로 배우고, 그 장기들이 다 같이 몸속에 들어있겠거니 하고 생각 했던 데 비해 빨강 파랑 색깔로 표시되어있고 분류되어 있는 것도 아닌 적나라한 인체의 모습을 관찰하여 더욱 실재감 있고, 나무만 바라보다가 드디어 산을 바라 본 것 같은, 무언가를 깨달았다는 느낌이 강했다.
선배님들께서는 한학기가 다 끝나고 나서야 해부학 실습 할 기회가 있으셔서 해부학 공부할 때는 도움을 못 받으셨다고 들었다. 우리 학년은 해부학 실습도 학기 중에 성공적으로 잘 마쳤기 때문에 다들 해부학 공부를 열심히 흥미를 가지고 잘 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실습을 하면서 나는 선생님들의 질문에 대답하기도 했지만, 대답을 못한 것도, 오답을 말한 것도 있었다. 실수를 할 때마다 얼마나 얼굴이 화끈거리고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