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신춘문예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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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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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단막극을 본다는 말을 들었을 때, 연극을 많이 접해본 경험이 없었기에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고 ‘7편을 무사히 다 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되기도 했다. 단막극을 보러 간다고만 해서 제목도 모른 채 몸만 달랑 갈 수 없지 않은가? 인터넷을 통해 7편의 제목을 보게 되었을 때, ‘제목만 보고도 끌리는 작품이 몇 개 있긴 한데?’ 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기 창피할 정도로 연극을 접한 경험이 손에 꼽을 정도였다. 또 소극장은 처음이었다. 아르코 소극장에 갔을 때 거의 무대와 근접해있는 객석이 맘에 들기도 했다. 뮤지컬을 많이 접한 나는 큰 무대에 먼 객석에만 익숙했기 때문인 것 같았다. 처음 접하는 단막극이었기에 더욱 집중하여 보게 되었다. 7편의 작품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첫 번째 작품은 <문 없는 집>이라는 작품이었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작가는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는 사실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연륜이 묻어나는 대사하며 중간 중간 던지는 유머들이 20대가 쓸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극중 인물들이 얽혀서 이해하기가 조금 힘들었고, 극중 상황을 이해하는 부분에선 아직 나에게 어려운 작품인 것 같았다.
두 번째 작품이었던 <변신>은 처음부터 이목을 끄는 작품이었다. 사람들이 점차 물건으로 변하고 있다는 기발한 발상이 관객의 흥미를 일으킨 것 같다. 하지만 변신은 마냥 재미있는 작품은 아니었던 것 같다. 많은 짐을 어깨에 메고 있는 현대 도시인들을 말하고 있고, 현대의 가장들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이 작품에서 많은 생각을 했고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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