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기반사회와 학교교육을 읽고

소개글

본 보고서의 성격이 기본적으로 서평의 형식을 취하는 것이기에 다루어질 서적의 원래의 본질적인 내용과 가치가, 어리석고 부족한 필자에 의하여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필자는 ‘본서 내용 요약’과 ‘필자의 주관적 견해의 서술(필자筆者의 논論)’은 ‘하나의 글’의 형식을 취하지 않고 각각 따로 정리하여 번갈아가며 서술하는 전개방식을 취할 것이다.

목차

⋘서론⋙
◈ 필자筆者의 서문序文
Ⅰ. 들어가기: 본 서론을 통하여, 본서의 내용을 개괄적(槪括的)・개략적(槪略的)으로 조망(眺望)해본다
⋘본론⋙
Ⅱ. 지식기반사회와 교육

본문내용

지식혁명, 정보혁명을 통하여 급속하게 도래하고 있는 지식기반사회를 맞이하며 우리 인류는 여러 의문과 과제에 봉착하게 되었다. 우선은 현재 세계화의 흐름과 혁명적이고 대대적인 인류 역사의 전환기를 겪으며 이 지식혁명이 과연 전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 과연 학계에서 거론되는 것처럼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에 해답을 내려야 하고, 다음으로 지식기반사회의 빛 뒤에 도사리는 그림자의 영역이 가져올 병폐, 폐단, 폐해와 그에 맞서는 처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겠다. 또 교육과 관련하여 이 지식혁명의 흐름에 대처하고 적응해야 하는 교육의 갈 길을 모색해야 함은 물론, 이를 위해 기본적으로 ‘지식의 가치’와 ‘학문의 본질’의 각 범주 사이에서 바람직한 교육의 위치를 확립하는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처방을 모색해야 하겠다.
지식혁명의 격변적인 흐름 속에, 세계 일부 강대국들의 악랄한 시나리오가 도사리고 있음은 필지(必知)의 사실이다. 진정한 지식혁명의 얼굴은 학계에서 표면적으로 거론하는 것처럼 밝은 모습이 아니다. 지식혁명에 뒤따르는 사회의 근본적・전반적 패러다임의 대변혁은 지극히 교과서 적인 이론에 맞추어 갖가지 이점들을 예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이면에 도사리는 부정적 파급효과에 대해서는 보다 더 심각하고 진지한 재고와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대중의 자유와 사회참여가 확대, 수직적 위계질서가 해체, 전자민주주의의 확산, 개인적 자율성 신장, 사회적 협력 증대, 정보접근의 용이성과 지적 수준의 상승 등을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이면으로는 진정한 육체적 노동수요의 감축과 그로 인한 노동시장 노동시장의 불안정성의 심화와 신종 환경오염・파괴는 물론 사생활 침해 등의 신종 범죄의 발생도 우려된다. 표면적으로 예측되는 수직적 관계의 해체와 수평적 관계 시대의 도래는 단순히 교과서적인 논리일 뿐이며, ‘정보 권력의 독점과 강화’라는 새로운 특권층이 생겨날 것이며, 이에 따라 지적 엘리트 계층의 영향력이 비약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견된다. 개인적 소외감 및 고립화, 생활의 탈 인간화, 세대・계층간 단절의 심화 등도 심각하게 대두될 수 있는 문제점들이다. 그리고 서구 및 미국 문화의 세계적 영향력 확대와, 문화 획일화 및 문화종속 현상 등도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참고 자료

배규한・류춘렬・이창현,『매스미디어와 정보사회』, 국민대학교 출판부, 1998.
김우룡・정인숙,『현대 매스미디어의 이해』, 나남출판,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