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소설 독서감상문

소개글

영미 소설 독서감상문
A+ 레포트입니다.

목차

1. 20년 후
2. 영 굿맨 브라운
3. 국화
4. 에밀리에게 바친 장미

본문내용

1. 20년 후

사람들은 누구나 진정한 친구를 갖기를 원한다. 나는 진정한 친구가 있는 것일까 ? 과연 진정한 친구는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
20년 후를 읽고 난 뒤에 내가 지미였다면 어떻게 했을지 생각해보았다. 나는 아마 내 친구가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며 친구의 죄를 눈 감아 줬을 것이다. 친구를 감옥으로 보냈을 때 혹시나 친구가 나에게 배신감을 느끼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 지미는 너무도 용감하고 친구를 깊이 생각하는 사람인 것 같다. 소설은 한 경관이 밤늦게 순찰을 돌다가 어느 가게 앞에서 담배를 물고 있는 남자를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경관이 다가가자 그 사나이는 빠른 어조로 걱정할거 없다며 자기는 20년 전의 친구와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러 나온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만나기로 한 친구의 이름은 지미 웰즈이며 자신과는 둘도 없는 친구라고 말하며, 20년 전 자기는 돈을 벌기 위해 서부로 떠나야 했고 지미와 이곳에서 20년 후에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했다.
여기서 나는 초등학교 때 친구들과 타임캡슐을 묻었던 기억이 났다. 그 당시에는 친구들과 울면서 꼭 만나자고 이야기했었고, 그 친구들이 평생 내 소중한 친구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타임캡슐을 꺼내기로 한 날짜도, 그 친구들도 잊혀 졌으며 지금은 더 소중한 인연들도 많이 생겼다. 실제로 친구와 20년 후를 약속한다면 지킬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지 의심스럽다. 정말 소설에서만 가능한 일 일지도 모른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꼭 정답인 것처럼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당시의 감정들을 잊기 마련이다. 나는 잊을 수 있다는 것이 이런 때에는 꼭 인간에게 주어진 벌인 것 같다.
그 사나이는 계속 지미의 칭찬을 하며 자기도 서부에서 성공을 했으니 지미도 성공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경관은 친구와 꼭 만나길 빈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이때까지도 나는 그냥 한 사나이와 경관이 이야기하는 한 장면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20분쯤 지나자 키가 큰 사나이가 다가오며 자기가 지미라고 했다. 둘은 만남을 기뻐하면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걷기 시작했다. 드디어 만났구나 하며 기뻐하려는 찰나에 전등 불빛이 환한 거리에 이르러 둘은 서로의 얼굴을 보게 됐고 사나이는 키 큰 사나이가 지미가 아님을 알아차렸다. 그 사나이는 경찰이었다. 그를 체포하며 그 사내는 그에게 경관이 보냈다는 메모를 건네주었다. 메모에 따르면 지미는 시간에 맞춰 약속 장소에 나갔고 아까의 경관이 자신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었다. 담배에 불을 붙일 때 얼굴을 봤고 그 순간 지명수배자라는 것을 알고 차마 자기 손으로 체포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부탁한 것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