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과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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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에 대한 자료와 현지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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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의 왕이라고 불리우는 두리안. 천상의 맛과 지옥의 냄새를 가졌다고도 한다. 두리안의 두리는 가시를 뜻하는데 이름과 같이 겉면에 날카로운 가시가 둘러쌓여 있는 생김새 역시 특이한 과일이다. 과일 중에 영물이라고도 하는 두리안은 익은 녀석들은 동트기 바로 직전에 알아서 떨어진다고 한다.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먹기 힘들지만 그 맛에 한번 익숙해지면 계속 먹고 싶어지는 과일이다. 열량이 높아서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멀지만 두리안은 소화가 되면서 알콜 성분이 생기기 때문에 먹으면 열이 많이 나서 술과 같이 먹었다가는 치명적일 수 있다. 두리안은 과일 중에서는 비싼 편에 들어가는데 워낙 애호가들이 많아서 동남아에서는 아이스크림이나 사탕, 과자, 쥬스, 잼 등으로 시중에 많이 판매가 되고 있다. 피로나 스트레스가 많을때에는 이 두리안에 레몬즙을 뿌려 먹으면 효과가 좋다고 한다. 또한 몸을 데워주는 효과가 있어서 몸이 찬 여성에게 좋은 과일이다.
다음은 열대과일의 여왕인 망기스라고도 불리우는 망고스틴. 색깔은 짙은 붉은색을 띄고 모양은 우리나라 감과 비슷하다. 꼭지를 따고 손가락으로 양쪽을 힘있게 누르면 두 부분으로 갈라지면서 마늘쪽 같은 하얀 알맹이가 나온다. 맛은 새콤달콤한 산열매 같은 맛이 나서 여성들이 선호하는 과일이기도 한다. 안쪽 껍질에서 흐르는 자주색 물은 섬유에 뭍으면 절대 빠지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두리안은 지독한 냄새 때문에 망고스틴은 색소 때문에 동남아시아 대부분 호텔에서는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망고스틴은 두리안과는 반대로 열이 사람의 몸을 차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껍질이 두껍지만 잘 익은 것은 쉽게 벗겨지지만 상한 것은 돌처럼 굳어 잘 벗겨지지 않는다.
열대과일하면 코코넛을 빼놓을 수 없다. 코코넛 안에 든 물은 100%오염되지 않아서 급할때는 링거로 대신 쓸수도 있다고 한다. 물을 담고 있는 껍질 안쪽에는 하얀 과육이 있는데 맛이 고소해서 말려서 스낵으로도 많이 먹는다. 하지만 지방과 열량이 많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100g의 밥과 비교했을 경우에 열량이 무려 두 배 정도이고 식용유로 쓰일 정도로 지방 함량이 높다. 게다가 코코넛 지방은 혈관에 해로운 포화지방 비율이 89%나 된다. 하지만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 예방 효과가 좋고 시원하게 마실때 청량감을 더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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