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부버의 만남과 대화 이론과 사례
- 최초 등록일
- 2010.06.12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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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부버의 `만남`을 설명한 후, 그 이론에 합당한 사례를 주변에서 골라 제시하였습니다
목차
부버의 만남 이론
관련되는 사례 설명
본문내용
부버에 의하면 인간의 세계에는 두 가지 근본적으로 다른 질서가 있다. 그 하나는 ‘나-너’에 근원어에 바탕을 둔, 참다운 대화가 이루어지는 인격 공동체이며, 다른 하나는 다른 사람을 자기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 곧 ‘그것’으로 밖에는 보지 않는 ‘나-그것’의 근원어에 바탕을 둔 독백만이 이루어지는 사회이다. 이 두 개의 근원어를 떠나서 있는 존재는 하나도 없으며, 이 근원어가 말해짐으로써만 존재는 세워지는 것이다. 즉, ‘나-너’의 세계와 ‘나-그것’의 세계는 분리되어 존재하는 별개의 것이 아닌 상호적인 관계 속에서 존재한다.
하지만 문제는 현대의 인간들은 ‘나-그것’의 지배 아래 스스로를 매몰해 버려 근원어 ‘나-너’를 말하는 기쁨을 잃어버리는데 있다. 그리하여 부버는 깨어진 세계, 인간의 자기 상실, 원자화를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가 깨어진 데서 온 것으로 보고 ‘나’와 ‘너’의 대화를 통하여 회복하려고 하였다. 대화를 통해 ‘나-너’의 힘의 회복을 통하여 점점 더 ‘그것’으로 굳어져 가는 세계를 깨뜨리고 녹임으로써 전체로서의 인간성을 회복하자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대인의 소통, 즉 대화 단절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를 보여주는 조사가 있다. 작년 한 사이트에서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와의 하루 대화 시간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600명 중 52%가 ‘10분 이내’라고 답했다. 네티즌 다수가 부모와 하루 10분 이하의 일상적인 대화만 나누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어 ‘10분∼30분’이 33%, ‘30분∼1시간’이 9%였으며 ‘1시간 이상’은 6%에 그쳤다. 부모와의 대화 주제도 ‘밥 먹었어요, 다녀왔습니다 등의 일상 대화’가 71%, ’공부, 시사 등과 관련된 대화’와 ’고민상담’이 각각 9% 등으로 나타나 많은 네티즌들이 부모와 짧은 시간 의례적인 대화만 나누는 것으로 조사됐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