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로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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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은 먹이를 탐하다 죽고, 남자는 여자를 탐하다 죽는다. 신은 인간을 질투한다. 라는 말이 있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아킬레스와 브리세우스와의 대화이다. 브리세우스가 신들은 존경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킬레스는 “신들은 인간을 질투하지, 왜냐하면 인간은 죽으니까, 죽으니까 늘 마지막처럼 살거든. 그래서 아름다워“ 이 말을 듣고 마지막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마지막이 아름다운 것일까? 아킬레스는 죽음이 아름답다는 말을 한 걸까? 마지막이 정해져 있다는 것은 끝이 있어서 끝을 향해 갈 수 있다는 말일까?
언제 죽을지 모른 다는 것이 인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트로이의 왕의 아들에 대한 사랑이 가슴깊이 느껴졌던 대사도 인상적이었다.
자식에 대한 진정한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을 받는 자식들의 아버지에 대한 사랑, 형제에 대한 사랑, 사람들은 누구나가 다 트로이제국의 왕이 주는 그런 마음 깊은 사랑을 받고 싶어 한다.
아직도 생생하다. 왕의 대사가 “난 아들을 사랑했네, 태어난 순간부터 자네 손에 죽을 때까지....” 나도 나중에 그런 부모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또 핵토르의 말이 인상 깊었다.
“나에게는 3가지 지켜야할 기본적인 원칙이 있다. 신을 경배하고, 자신의 여인을 사랑하며 나의 조국을 지키는 것이다.“ 그 상황에 딱 맞는 말이었다. 전쟁을 앞둔 군사 앞에서 사기를 높여 주기에 충분했다. 당시 트로이 성벽이 그렇게 강했는지 알 수 있을 거 같았다. 전쟁에서 훌륭하고 리더쉽이 강한 장군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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