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와 순자의 인성론
- 최초 등록일
- 2010.06.12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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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맹자와 순자의 인성론
목차
1. 들어가는말
2. 맹자의 성선설
3. 순자의 성악설
4. 맺는 말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공자의 핵심 정치사상은 두 개의 축으로 이루어졌다. 하나는 인을 실천하는 행인(行仁)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관계를 중시한 정명(正名)이다. 이런 두 사상의 축에서 이어진 제자들이 있었는데 행인(行仁)분야에서의 대표적인 제자가 맹자였고, 정명(正名)분야에서는 순자가 대표적인 사상가였다. 맹자가 순자보다 약 50년 앞서긴 하였지만, 두 사람은 모두 혼란하기 그지없던 옛 중국의 전국시대에 살았던 현인들이다. 그렇지만 인성론에 있어서 두 사람은 쌍벽을 이루었는데 맹자는 인간의 심성은 본래 선한 것이라며 성선설을 주장하였다. 반대로 순자는 성악설을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Ⅱ. 맹자의 성선설
맹자는 선진 시대 인성 학설의 중요한 개척자이며 유가 인성론의 기초를 세운 사람으로, 그의 성선설은 후에 다수의 유가학자들에 의해 인정되고 수용되어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인간의 본성은 착한 것’이라는 맹자의 주장은 그의 저서 《孟子》의 곳곳에, 일관성을 갖고 맥맥히 이어진다.
“人性之善也 猶水之就下也, 人無有不善 水無有不下.” - 사람의 본성이 착하다는 것은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과 같으니 사람치고 착하지 아니한 사람이 없으며 물치고 아래로 흐르지 않는 물이 없느니라.
“今夫水 搏而躍之, 可使過顙, 激而行之, 可使在山, 是豈水之性哉? 其勢則然也.” - 때로 저 물을 치면 솟구쳐 이마의 높이까지 오르기도 하고 물을 막아 산 위로 거꾸로 흐르게 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물의 본성이 아니라 형세가 물을 이와 같이 하게 한 것이다.
“人之可使爲不善, 其性亦猶是也” - 사람도 착하지 않은(나쁜) 짓을 하게 할 수 있으니 그 본성은 역시 이것(물의 본성이 외부 힘에 의해 변하는 것)과 같으니라.
그렇다면 맹자가 말하는 선은 무엇일까? 무엇이 선이며 무엇이 선한 성의 내용인지에 대해 맹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참고 자료
전락희 지음 《동아시아 고대정치사상의 연구》, 단국대학교출판부 2006
方立天지음․박경환 옮김, 《중국철학과 인성의 문제》, 예문서원, 1998
박창규 지음, 《맹자왈 공자왈》, 평화출판사, 1997
이강수 지음, 《중국 고대철학의 이해》, 지식산업사, 1999
이영재 엮음, 《재미있는 중국철학 이야기》, 도서출판 박우사,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