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문학] 허클베리핀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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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하면된다" 라는 블랙 코메디 영화를 본적이 있다. 보험금을 타기 위해 자해를 서슴지 않고 결국은 가족까지도 해하는 내용이었는데, 시종일관 웃음을 놓을 순 없었다. 하지만 그 즐거운 전개에 비해 마음 한 구석이 씁쓸하였는데, 황금만능주의에 갇혀 생명을 경시하기까지도 하는 오늘날의 우리를 보는 듯 했기 때문이었다.
허클베리핀의 모험을 읽을 때에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태평스러운 방랑소년
Huck의 눈을 통해, 인간사회의 본질과 그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인간의 모습과 잔
인성을 풍자와 해학의 기법으로 humorous하게 살펴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소설의 해학과 풍자를 남서부해학(southwestern humor)과
연관하여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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