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전통건축

소개글

한국의 전통건축에 대해서 조사한것입니다.

목차

<병산 서원>
<화암사 극락전>
<전주 경기전>

본문내용

<병산 서원>
안동의 전통마을인 하회마을을 들리면 꼭 들러봐야 할 곳이 바로 병산서원이다.
하회마을과는 거리가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있지만, 하회마을을 들렸다면 한번 쯤은 꼭 가봐야하는 곳이다. 하회마을이 서애 유성룡선생과 겸암선생이 태어나 자란 곳이라면 옥연정사는 서애선생이 낙향하여 기거하던 곳이며, 병산서원은 서애선생과 그의 아들을 배향한 서원이다. 안동의 서남쪽 화산의 남동자락 평탄면에 자리한 병산서원은 병산을 안산으로 하여 남향하여 위치하고 있다. 뒤편 화산은 완만하며 전면의 병산은 상당히 위압적이나 서원은 산과 낙동강의 중간 부분에 입지하고 있다. 서원 동쪽의 너들대벽은 서쪽의 산세에 비해 높고 강렬하며, 강은 동에서 서로 흐르는데 이곳은 입수한 물을 동쪽의 강한 산세가 떠미는 이른바 밀개형의 형국을 이루며 서원의 입지로는 최상의 장소로 꼽힌다.
여기서 말하는 서원이란 일종의 사림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서원에는 학생과 선생이 있고 유학의 경전이라는 전문 분야를 공부하였기 때문이다. 사원에는 항상 사당이 같이 존재한다. 사당 또는 사묘는 돌아가신 이들의 위패를 봉안하고 때마다 제사를 지내는 유교의 성전이다. 서원은 교육시설과 종교시설이 결합된 건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서원의 구성과 배치를 알아보면 크게 선현의 제사를 지내는 서당과 선현의 뜻을 받들어 교육을 실시하는 강당, 원생과 진사들이 숙식하는 동제와 서재의 세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외에 문집이나 서적을 펴내는 장판고, 책을 보관하는 서고, 제사에 필요한 제기고, 서원의 관리와 식사 준비 등을 담당하는 고사, 시문을 짓고 대담을 하는 누각 등이 있다. 서원 건축은 음양오행과 풍수도참사상에 따라 합당한 위치를 선택하여 위치하게 된다.
건물의 배치 방법은 문묘나 향교와 유사한 남북의 축을 따라 동, 서에 대칭으로 건물을 배치하고 있으며, 남쪽에서부터 정문과 강당, 사당 등을 이 축선에 맞추어 세우고 사당은 별도로 담장을 두른 다음 그 앞에 삼문을 두어 출입을 제한하였다. 이 부근에 제사를 위한 제기고가 놓이고 강당의 앞쪽 좌우에 동, 서재를 두었으며 강당 근처에는 서고와 장각판 등을 배치하였다. 고사는 강학구역밖에 한옆으로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