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꾸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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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꾸 만화영화 감상 문입니다.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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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슬로 감독의 프랑스 애니메이션 <키리쿠와 마녀>는 아프리카의 전설을 토대로 환상적인 배경그림과 파격적인 내용을 선보여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원색에 가까운 강렬하고 빛 투과량을 높인 신비스런 배경은 가히 압도적이다. 엄마의 뱃속에 있을때부터 말을 하고, 태어나자마자 스스로 탯줄을 끊고 일어선 키리쿠의 모험이 아프리카 대륙의 광활함 풍경속에서 계속 이어진다.
프랑스 개봉당시 이 애니메이션은 동시 개봉되었던 디즈니의 <뮬란>과 드림웍스의 <이집트 왕자>와 경쟁해 그들을 압도적으로 물리치고 프랑스에서만 160만, 유럽 전역에서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대성공을 거뒀다. 프랑스 60여개 극장 개봉과 동시에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면서 곧 150개 극장으로 확대 개봉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 벨기에와 스칸디나비아, 독일 등 전 유럽에서도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에 취향을 길들여져 버린 한국에서는 그다지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지 못한채 매니아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것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처음부터 그가 했던 일은 시나리오와 밑그림을 그리는 일이었다. 그가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이름이 알려지게 된 것은 그의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 "키리꾸와 마녀 Kirikou et la Sorcière"이다. 이 작품은 그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민담에 토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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