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사로서 가져야 할 태도

소개글

문학교육을 하는 교사로서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태도와 유의점
에 대해서 간략히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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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학교사로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문학을 좋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흔히들 하는 말로 평범한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한다. 이 말은 문학교육을 하는 교사에게도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글을 쓸 때 항상 하게 되는 말이지만, 고등학교 때의 문학교육에서 큰 즐거움을 찾은 기억은 없다. 물론 문학을 가르치는 교사를 보며 ‘아, 이 분은 정말 문학을 좋아하고 즐기는 분이구나’라고 생각했던 적은 더더욱 없다. 그분들이 교사가 될 무렵의 교원양성제도는 상당히 부실한 것이어서 기업에 들어가지 않은 사람들이 쉽게 교사를 선택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대부분의 문학 교사들은 그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수행’한다는 느낌으로 학생들에게 문학을 가르쳤다. 문학이 재미없어진 이유는 이처럼 문학을 가르치는 교사가 문학을 좋아하고 즐기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그 사람에게서는 일종의 빛이 나고 생기가 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그저 그런 지식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사람의 눈빛은 빛나지 않는다. 하지만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남에게 알려줄 때 그 사람에게는 빛이 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일을 누군가에게 알려줄 때의 설렘이라는 게 있지 않을까? 이게 얼마나 좋은지,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이 즐거움을 남도 느끼게 하고 싶은지를 답답해하며 열변하는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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