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성공과 좌절 - 심리학적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0.06.16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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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인으로서의 성공과 좌절을 심리학적 측면에서 분석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빈농의 아들에서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3. 어린 시절 - 건강한 심리의 기초
4. 심리적 숙제
5. 진보운동 - 심리적 숙제의 해결
6. 장군(ENTJ) 노무현 - MBTI를 통해 본 심리
7. 좌절 -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8. 맺는 말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지난 5월 23일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세 번째 대통령이 된 노무현 대통령이 짧은 유서를 남기고 사저 뒤 봉화산을 경호원 1명과 함께 등산하던 중 아래로 투신해 생을 마감하였다. 그의 갑작스러운 서거에 온 나라가 충격에 빠졌고 시민들의 추모물결이 거대하게 일어났다. 전 대통령의 투신자살이라니. 나 역시도 큰 충격을 받았다. 물론 노무현 대통령의 평가는 역사의 몫이고 사람들마다 다양한 평가가 존재하겠지만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던 그의 순수한 소망을 지지했고, 감동했다. 그가 말한 ‘사람 사는 세상’이란 사람답게 대우를 받는, 사람 노릇을 하는, 그러자면 사람이 돈과 시장의 주인 노릇을 하는 그런 세상이다. 그는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인권변호사가 되었고 진보운동을 거쳐 정치에 뛰어들었다. 권력에의 야망이 그를 정치로 이끈 것이 아니라 ‘사람 사는 세상’에 대한 소망이 그를 정치로 이끌었고, 대통령의 자리까지 이른다.
서거 후 나는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들에 미안함의 눈물을 흘렸다. 그가 남긴 세상에 대한 순수한 고민을 담은 글들에 숙연해했다. 물론 5년의 임기 동안 그가 다 잘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잘한 것도 있고 못한 것도 있겠지만 그가 가졌던 순수한 신념이 좋았다. 퇴임 직후 언론에서는 퇴임하는 대통령을 평가하는 글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그 중 한 신문에서 이렇게 지적했다. 순수한 이상이 항상 인정받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결코 아니었다고. 지난 5월. 덕수궁 대한문 분향소 앞, 조문행렬로 긴 줄이 늘어섰고, 시청 앞 광장은 노제에 모인 수만의 시민들의 풍선으로 노랗게 물들었다. 그들도 나처럼 그의 정치가 항상 좋았던 것은 아니나, 인간적으로 좋았고 그의 순수한 이상이 좋았을 것이다.
한 번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물론 이번 과제가 심리학적으로 그를 다뤄야 하지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미리 변명하자면, 연이은 발표와 타고난 게으름 탓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다. 이번 글은 생애에 따른 심리 형성과 성격분석을 통해 노무현 자신이 말한 성공과 좌절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2. 빈농의 아들에서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제16대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은 1946년 9월 1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때, 제4대 정·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집권자인 이승만의 생일을 기념하는 교내글짓기대회가 열리자 `백지동맹`을 선동하다가 정학(停學)을 당할 정도로 성격은 당차고 맹랑했다.
참고 자료
김태형, 『심리학자, 노무현과 오바마를 분석하다』, 예담, 2009.
노무현, 『성공과 좌절』, 학고재, 2009.
윤가현, 김문수 외, 『심리학의 이해』, 학지사, 2005.
네이버 백과사전, 100.naver.com
네이버 책, boo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