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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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치료에 대한 짧은 자료 정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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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치료(Life-sustaining treatment)란 환자의 주된 병적 상태를 바꿀 수 없지만 생명은 연장시키는 치료이다. 환자의 주된 병적 상태와 그 원인을 없애기는 힘들기 때문에 그것들이 죽음을 발생시키는 과정만을 차단하려고 한다. 인공호흡기, 투석, 항생제 투여, 인공영양 공급, 수액 공급 등이 이 치료의 방법으로 쓰인다. 이렇게 생명이 연장되는 중에 자연적으로 병적 상태가 소멸하여 회복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흔히 `기적`이라고 일컬어지는 일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물론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치료를 중단하는 것은 당연히 정당화될 것이다. 치유 치료의 효과가 더 이상 없어서 치유 치료를 중단하는 것, 생명연장의 효과가 더 이상 없어서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그러하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환자나 가족이 계속 효과 없는 치료를 요구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의술의 발달로 현대에 들어서 비로소 가능해진, 연명치료로 유지되는 말기환자나 임종환자의 삶이란 육체적으로 고통스럽거나 무의식 상태에 빠져서 인생의 좋은 것들을 제대로 향유할 수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연명치료로 환자의 삶의 길이가 늘어나더라도 대신 삶의 질이 떨어지므로 가치관에 따라서는 결과적으로 누리게 되는 좋음의 총량은 연명치료를 중단하여 삶의 질을 유지할 때보다 작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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