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보건수업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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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보건수업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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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자료 - 나의 성 가치관 들여다보기
<옛날 옛날에>
옛날 어느 마을에 바우라는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이쁜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쁜이는 강 건너편에 살았습니다.
두 연인을 갈라놓은 강에는 사람을 잡아먹는 무서운 식인 악어가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쁜이는 바우와 함께 있기 위해서 강을 건너가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강에 놓여있던 다리가 지난번 내린 빗물에 떠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강의 나룻배 주인인 꺽쇠에게 찾아가 강을 건너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꺽쇠는 자기와 함께 하룻밤을 자주어야만 그녀를 건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즉시 그의 청을 거절하고 친구인 돌쇠에게 가서 그녀의 어려운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돌쇠는 그러한 복잡한 상황에 말려들기를 싫어하여 무관심하게 대했습니다.
이쁜이는 어쩔 수 없이 유일한 선택은 꺽쇠의 제의를 받아들이는 것뿐이라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꺽쇠는 이쁜이와 하룻밤을 잠으로써 그의 욕망을 충족시키고 난 후에 바우가 있는 곳으로 그녀를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녀는 바우에게 강을 건너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참기 어려운 고통을 겪어야만 했는지에 관해서 말해주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바우는 그녀를 경멸하면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쁜이는 몹시 마음이 아프고 낙심이 되어서 신세타령을 덕보에게 하였습니다.
덕보는 이쁜이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고 바우를 찾아서 무자비하게 그를 때렸습니다. 이쁜이는 바우가 두들겨맞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도 기뻐하였습니다. 해가 수평선에 지는 황혼녘에 우리는 이쁜이가 바우를 비웃는 큰 웃음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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