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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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눈물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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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다큐시리즈 ‘아마존의 눈물’이 극장판으로 다시 관객들을 찾았다. 국민적 다큐의 인기를 누리며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작품으로서 우리가 이제껏 체감적으로 맞닥뜨리지 못했던 자연파괴와 그 속에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자연의 일부로서의 사람의 삶이 자연이 파괴될 때 어떤 상호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안겨주는 커다란 문제점들을 잘 짚어 냈기에 많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많은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미 TV에서 프롤로그, 3부작, 에필로그 까지 모두 본 뒤였지만 극장에서 한정된 시간 안에 그 내용들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감을 가지게 했으며, 마케팅적 요소인 미공개 오리지널 극장판도 중요한 관람의 이유로서 작용했다.

굽이굽이 칠천 킬로미터를 넘어 흐르는 아마존. 원시적 생명력의 풍성한 향연의 보고인 대자연 속에서 그 곳을 어머니의 품 삼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생명들이 있다. 많은 동물과 식물들도 있지만 특히 이 영화가 주목한 것은 많은 동물들 중 하나인 ‘인간’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자연과 더불어 자족하는 삶을 살아가는 그들을 보며 ‘자연적 삶에 대한 동경’과 ‘문명이 주는 혜택’ 을 저울질하며 어느 것에 내가 과연 더 무게를 둘 수 있는가도 고민했지만 그건 결국 문명의 혜택을 충분이 입고 있는 우리로서의 지극히 편견을 둔 고민임을 깨닫기도 했다. 이들은 자연 안에서 이미 충분히 즐거워 할 줄 알며, 만족할 줄 알며, 어머니 품에 안주하고 싶어하는 그런 지극히 효성스러운 아들딸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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