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본궐창건에 영향을 미친 제요소 검토
- 최초 등록일
- 2010.06.16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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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학과 학부 졸업논문
목차
Ⅰ. 서 론
Ⅱ. 고려 본궐의 연혁
Ⅲ. 고려 본궐 창건의 대내적 영향
1. 고구려적 요소
2. 통일신라 왕경의 영향
Ⅳ. 고려 본궐 창건의 대외적 영향
1. <주례>고공기의 영향
2. 수·당 낙양성과의 비교
3. 후주·송 개봉성과의 비교
Ⅴ. 고려 본궐 창건의 사상적 영향
1. 풍수지리적 영향
2. 유교적 영향
Ⅵ. 결 론
<참고문헌목록>
본문내용
Ⅰ. 서론
1. 연구의 배경 및 선행연구조사
동양 전근대정치사는 왕을 중심으로 한 궁궐에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따라서 정치사를 연구하기 위해서 왕과 그 측근들이 활동한 공간적 배경인 궁궐의 구조를 살펴보는 것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작업이다. 한국 역시 동양사의 흐름에 맞추어 국왕을 중심으로 한 정치사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이에 따라 국왕의 활동공간인 궁궐의 연구도 진척되고 있다. 한 국가의 궁궐구조를 확인하고 그 계보를 파악하는 것은 국가의 연원과 정체성에 대한 이해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고려시기 정치사연구의 선행 작업으로 고려 궁궐에 관한 명확한 규명을 한다면 고려시기 정치사이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조선 궁궐사는 1960년대 이래로 건축학계와 조경학계의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상당부분 진척되었다. 1996년 홍순민은 조선시기 양궐체제에 관한 연구 홍순민, 「朝鮮王朝 宮闕 經營과 “兩闕體制”의 변천」, 1996
로 역사학의 시각에서 궁궐사를 접근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삼국시대 궁궐연구도 고구려, 신라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1957년 안학궁터의 발견을 계기로 고구려 궁궐연구도 발굴성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신라는 경주를 중심으로 왕경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반해 고려 본궐 고려 개경의 궁궐에 대한 명칭은 본궐, 대내, 정궁, 정궐, 궁궐 등 다양한 용어로 표현되었다. 이는 조선시대 정궁인 경복궁이나 중국 당나라의 태극궁, 명ㆍ청시기 자금성 같은 고유명사가 지정되어 있지 않고 궐이라고만 칭해졌기 때문이다. 본고는 本闕로 통일하도록 하겠다.
연구는 미진한 상태이다.
마에마 교사쿠(前間恭作)의 연구 前間恭作, <開京宮殿簿>, ⟪朝鮮學報⟫26, 1963 : 현종대와 인종대 사이의 정궁 건물의 다양한 기능을 검토하였고 간략한 배치도를 제시하였다.
와 1920년대 고유섭의 연구 高裕燮, <韓國建築美術史草稿>,⟪考古美術資料⟫6, 대원사, 1999 : 고유섭은 사료 검토와 정궁 유구의 조사를 병행하여 만월대 부근의 배치도를 구상하였다. 이는 1974년 북한의 만월대 발굴조사와 도면이 일치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