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 한원진의 율곡학파 계승에 관한 연구

소개글

사학과 학부 졸업논문

목차

Ⅰ.머리말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2. 선행연구조사

Ⅱ.남당의 생애와 학문적 토대
1. 남당의 생애
2. 남당의 학문적 토대

Ⅲ.「주자언론동이고」의 검토
1. 「주자언론동이고」의 편찬배경
2. 「주자언론동이고」의 편정체제
2. 「주자언론동이고」의 내용검토

Ⅳ.「주자언론동이고」의 의의

Ⅴ.맺음말
<참고문헌목록>

본문내용

Ⅰ. 머리말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남당(南塘) 한원진(韓元震)은 호락논쟁으로도 불리는 인물성동이론쟁의 핵심인물로 더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송시열의 제자인 수암(遂庵) 권상하(權尙夏)의 문인들 사이에 일어났던 인물성동이론과 여타 이기, 심성 등의 주제에 대해 외암(巍巖) 이간(李柬)과 논변을 펼쳤고, 이 논쟁은 생전에 끝을 보지 못한 채, 후대 성리학자들 사이에서도 계속 논쟁되었다. 그는 이 논변과정에서 외암과 차이가 발생한 것은 단어에 대한 용어 및 개념의 정의가 명확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된 소모적인 논쟁임을 깨닫고 이의 해결을 위해 각 용어와 개념이 지니는 정의를 내리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주자언론동이고』를 편찬하게 된 한 요인이 되었다. 『주자언론동이고』는 주자의 언론 중에서 단어에 대한 쓰임이 같고 다름의 차이를 하나로 정의한 책으로, 조선후기 성리학의 발전과정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의의를 지닌 책으로 알려져 있다.
필자는 이러한 『주자언론동이고』의 학문적 위업에도 불구하고, 퇴계학파나 하서계통의 제자들, 화담계열의 제자들 사이에서 이 책이 많은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이러한 의문은 『주자언론동이고』를 편찬한 남당에 대해서까지 의문이 생기게 되었다. 따라서 남당의 학문적 토대를 명확히 밝힘으로써 『주자언론동이고』가 왜 율곡학파 내에서만 인정을 받고 타 학파 유학자들에게는 경시되고 있는지 명확한 이해를 하고자 본 논문을 작성하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남당의 생애와 그의 학문적 토대에 대해 우선적으로 살펴본 후, 남당의 학문적 배경에 대해 명확한 이해를 하겠다. 이어 그의 학문적 귀결점이라고 할 수 있는 『주자언론동이고』의 편찬배경과 내용을 통해 어떠한 사유로 타학파 학자들이 이 책을 존중하지 않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주자언론동이고』의 편찬 의의와 한계를 검토하며, 조선 주자학계에서 『주자언론동이고』와 남당 한원진이 가지고 있는 위상에 대해 검토하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