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처럼 하라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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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처럼 하라를 읽고 난 느낌을 간단히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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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는 이번만은 못합니다.”
돌아서며 심각한 고민이 밀려온다. ‘너 정말 이러다가 찍히는 거 아니야?’ 하지만 이내 다른 생각이 내 머리를 채운다. ‘작년에 초임이라고 일 많이 했잖아. 아무것도 모른다고 일 잔뜩 시켜놓고 못했다고 구박했잖아?’선생님이라는 명찰을 달기 전 나는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무조건 못하는 척을 해라. 그러면 절대 너를 시키지 않는다.’ 한동안은 그 말이 불변의 진리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신과 같이 전지전능할 때만 통하는 진리였다. 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실수에 파묻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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