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동학농민혁명을 통한 근대 시민사회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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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을 통한 근대 시민사회의 시작

이번 리포트를 준비하면서 주제에 대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어떤 사건이 한국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을까? 수없이 내 자신에게 반문하고 자료를 찾아보았지만 쉽게 답을 구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문뜩 도올 김용옥 선생님이 하신 "내가 이렇게 모순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떠나지 않는 이유는 위대한 사상혁명이자 시민혁명인 동학농민운동을 위해 피를 흘린 선각자들이 이 땅에 누워 계시기 때문이다."라는 말씀이 생각났다. 물론 고등학교 때 동학농민운동을 배웠지만, 내가 모르는 사실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찾고 싶었으며, 나 역시 한국에 있었던 위대한 혁명을 제대로 알고 싶어 주제를 "동학농민 운동을 통한 근대 시민사회의 시작"이라고 지었다. 또한 나는 이 글을 통해서 세계의 각기 다른 곳에서 진행되었던, 시민혁명들과 동학운동의 연관관계를 살펴 볼 것이다. 무엇보다도 근대사회와 시민사회로 가는 시대의 변화가 외부의 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이 땅의 민중들에 의해 자생적으로 나타났다는 결론을 먼저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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