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실습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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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한지 5년 만에 모교에서 교생실습을 하게 되었는데, 다시 고등학교 교정을 밟을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동시에 모교라는 이유 때문에 많은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실습 전 실행되었던 오리엔테이션에서 같은 년도에 졸업한 동기생을 만나 반가웠습니다. 교육실습생 여덟 명 모두가 모교 출신이라 낯설지 않고 편한 분위기 속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실습을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7시 30분이라는 출근 시간이 몸과 마음을 지치게도 하였지만 실습이 끝난 지금까지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습관이 생겨서 오히려 덕을 봤습니다. 한 달 간의 교육실습생에 불과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선생님이라는 세 글자로 불리게 되어 흐뭇하기도 하고 제 자신이 과연 선생님이라는 호칭에 어울리는 사람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반 아이들의 이름은 따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금세 외울 수 있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첫 만남부터 관심을 보이는 반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제가 먼저 다가갔습니다. 수업 참관을 하면서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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