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워커를 보고나서

소개글

헬렌켈러와 설리번 선생님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감동적이며

교육학 적으로도 의미 깊은 영화

미라클 워커를 보고 난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교육철학 시간에 헬렌 켈러와 그의 스승 앤 설리번에 관한 영화인 『미라클 워커』를 보았다. 사실, 시력, 청력, 또한 말하는 능력 까지도 없었던 헬렌 켈러가 앤 설리번의 도움을 받고 열심히 공부해서 위인의 반열에 까지 올랐다는 것은 나도 익히 알고 있던 사실이었다. 그러나 확실히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단지 그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과 비록 영화를 통해서지만, 간접적으로나마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의 차이는 엄청 났다. 『미라클 워커』를 보면서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에 대한 지금까지의 나의 생각이 확연히 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럼 영화를 보고 느낀 몇 가지 점을 서술하겠다.
먼저 보인 모습은 자녀에 대한 부모와 가족의 무한한 사랑이었다. 헬렌 켈러는 어릴 적 성홍열을 앓게 되어서 시력 및 청력을 잃게 되었다. 청력을 잃으니 따라서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외부로부터의 자극이 촉각밖에 남지 않았고 모든 것이 단절된 헬렌 켈러는 일반적인 사람들과 같은 행동, 같은 모습으로 살 수 없었다. 짐승과 다름없이 사는 헬렌 켈러와, 또 그런 헬렌 켈러일지라도 그녀를 사랑하는 그의 부모님들과




마지막으로 감명 깊었던 것이 앤 설리번의 교수 방법 이었다. 앤 설리번이 읽은 하우 박사의 책에는 “누군가를 구해내려면 열정이 필요하다. 인내를 가지면 희박한 확률이지만 구할 수 있다. 그러나 그 희박한 확률이 구원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라는 말이 있었다. 그 말을 읽은 설리번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헬렌 켈러를 가르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촉각만이 유일한 입력기관이라고 할 수 있었던 헬렌 켈러에게 그가 가르치는 방식은 독특하고도 확실한 방법이었다. 사물을 느끼게 해주고 수화로 그 사물의 이름을 가르쳐 준다. 이것이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앤 설리번의 교수 방법이었는데 헬렌 켈러는 곧잘 따라하기는 했지만 그것 뿐이었다. 그 당시에만 따라하고 사물 = 수화 라는 연결고리를 찾지 못했던 것이었다. 그렇지만 앤 설리번은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공감대 및 관심(레포)을 형성해 나갔다. 결국 ‘물(H2O)’이 `물(Water)`이란 것을 헬렌 켈러가 깨닫았을 때 앤 설리번 및 가족들의 그 큰 기쁨과, 헬렌 켈러도 자신 스스로 동물과는 다른 무엇인가를 배웠다는 기쁨, 그리고 지켜보고 있는 나 조차도 엄청난 기쁨이 있었던 것이다.
예전 신문에서 실제 정글북 소년 이란 얘기를 본 적이 있다. 책 및 에니메이션에 나오는 정글소년 ‘모글리’는 어릴 적부터 정글에 버려졌지만 동물들 손에 키워지면서 말도 배우고 결국 인간 사회로 되돌아간다는 재밌는 내용이었다

참고 자료

미라클워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