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인간관

소개글

정약용인간관 정리

한국의 실학 사상가 한국철학사연구회
실학의 철학 한국사상사연구회

두권 정리했습니다.

목차

리(理)에 대한 비판과 사상제(事上帝)
기호(嗜好)로서의 본성(本性)과 선(善)의 실천
자주지권(自主之權)과 인간(人間)의 자존성(自存性)
욕구체관
평등의식

본문내용

정약용의 인간관
정약용의 인간관을 살피는 데에 있어 성리학과의 일정한 관련 속에서 이루어진다. 정약용은 성리학계의 최대 문제였던 ‘사단칠정론’이나 ‘인물성동이론’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할 정도로 성리학의 조예를 깊이 하였지만, 그 긍정적 계승의 의욕보다는 부정적 비판 극복의 태도를 보인다. 정약용은 성리학의 비실제적인 공소성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그는 공맹의 유학적 실제 지향의 정신에 가탁하여 시도하였다.
리(理)에 대한 비판과 사상제(事上帝)
정약용은 성리학의 중심개념인 이(理)를 궁극적 존재가 아니라고 비판한다. 그는 ‘이’를 이 세계의 궁극적 존재로 이해한다면, 홀로 있음에 삼가는 신독(愼獨)을 할 수 없다고 비판한다. ‘이’는 위능이나 인식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 어떤 삼감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보는 것이다. 與猶堂全書, 中庸自箴 卷1 5면
이같은 비판은 유학의 전체적 체계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 신독하지 못하면 수신할 수 없고 수신할 수 없다면 제가·치국·평천하가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정약용은 천을 제대로 알아야 수신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천을 아는 것이 수신의 근본이 되는 것은 천을 안 뒤에야 성(誠)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 하고, “천을 안다는 것은 그 홀로 있음에 삼가함이니, 홀로 있음에




평등의식
정약용은 공자가 말한 “가르침에는 유(類)를 가리지 않는다”든가 맹자가 “사람들은 모두 다 요순이 될 수 있다”고 한 예를 들어, 교화에 만민의 차등이 없음을 주장한다. 교화에는 존귀비천의 불평등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정약용은 진의 우민 정치가 결국 나라를 망하게 한 사실까지 들어 불평등의 배제를 역설한다. 정약용의 평등 의식은 한낱 교화의 범위에 머물지 않고 그의 인재등용론과도 연결된다. 통색의(通塞議)를 통해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인재를 얻기 어렵게 된 지 오래입니다. 온 나라의 영재들 가운데서 발탁하여 등용하더라도 부족한 처지인데, 하물며 소인이나 중인이라는 신분으로 인하여, 혹은 관서·관북·해서·개성·강화 출신이라 하여 등용치 않고, 관동·호남을 제한하며 서얼이라 하여 등용하지 않는다면 어찌되겠습니까? …… 그러므로 임금께서는 동서남북의 사색(四色)에 구애되지 않고 친소귀천을 가리지 않으면서 인재를 등용해야 합니다.” 丁若鏞, 丁茶山全書

참고 자료

한국의 실학 사상가 한국철학사연구회
실학의 철학 한국사상사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