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켜라 평론
- 최초 등록일
- 2010.06.21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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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구를 지켜라` 평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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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이 영화를 세 번 봤다. 고등학교 때, 천재 감독이 만든 걸작이라는 소문을 듣고 어떤 영화인지 궁금해서 처음 보았다. 그리고 대학에 와서 강의 자료로 본 것이 두 번째, 이 글을 쓰기 위해 한 번 더 본 것이 세 번째. 같은 영화를 세 번씩이나 보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난 나의 느낌은 딱 하나다. 뭐 이런 영화가 다 있어? 전체적으로 매우 허황된 이야기에다가 반전이 있는 결말도 내가 생각하기에 정말 어이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영화가 걸작, 특히 저주받은 걸작 혹은 저주받은 명작이라는 말에는 동의한다. ‘저주받은’이라는 단어는 흥행 실패 때문에 붙은 것이고, ‘명작’은 지금껏 이런 영화는 없었으니까. 단지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지구를 지켜라>는 이런 대접을 받을 권리가 있다. 글을 쓰기 위해 자료를 찾던 중, 장준환 감독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에 많은 오마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영화를 보는 동안에는 아무것도 몰랐다. 단 한 장면조차도. 이곳에 오기 전까지는 나중에 밥벌이로 영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나인데, 부끄러웠다. 그래서 반성의 차원에서 감독이 직접 밝힌 오마주인 <양들의 침묵>, <미저리>, 그리고 <새>를 보았다. 그리고 나서 <지구를 지켜라>를 다시 보니 이제 뭔가 보인다.
영화의 내용은 이렇다. 어렸을 때부터 온갖 어려움을 겪으며 자라온 병구는 자신이 겪는 모든 어려움이 외계인의 소행이라 믿는다. 그리고 어느 날, 공장에서 일하던 어머니가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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