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열린사회와 그 적들

목차

Ⅰ.서 론
Ⅱ.김소진의 소설속 배경과 세계관
Ⅲ.작품 속의 배경과 인물들

본문내용

Ⅰ.서 론
김소진은 결코 길지 않은 기간동안 소설을 쓰다가 소설처럼 1997년 4월 중순에 34세의 젊은 나이로 타계했다.
1991년 『경향신문』신춘문예에 단편 「쥐잡기」로 등단한 이후 1997년 타계하기까지 6년이 조금 넘는 짧은 기간동안에 소설집 4권을 비롯해 장편 소설 2편, 짧은 소설집 2권, 창작 동화, 산문집 등 상당한 분량의 작품을 생산해 냈다. 그리고 작품의 수준에 있어서도 보잘 것 없는 작품이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소진의 소설 세계는 좀 섬약해보이는 풍모와는 달리 아주 어른스럽고 성숙된 것이었다. 그의 소설은 그 그릇의 크기에서뿐만 아니라 질감에서도 요즘의‘젊은 소설’들과는 완연히 다르다. 그렇긴 해도 문학에서의 세대별 감각은 반드시 어떤 공통분모가 있는 만큼 요즘의 ‘젊은 소설’들을 밑바닥에 깔고 김소진의 소설세계를 떠올려보면 대충 이렇다.
김소진의 소설은 데뷰작부터 유치한 문장의 때를 말끔히 걷어내고 있다. 오늘날처럼 다들‘자기 말’이 많고 이렇다 하게 새로울 것도 없는 젊은 사람들과 일반적인 신변잡기를 한사코 들으라고 강요하는‘젊은 소설’의 일대 러시는 한국 현대소설의 현 특징인데, 김소진의 작가의식은 일찌감치 그것을 터득하고 있었던 듯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