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비평(art criticism)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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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비평이란 말 그대로 미술작품을 설명하고 해석하여 평가하는 것으로서 그 구체적인 대상은 그림, 조각, 장식미술, 소묘, 판화, 사진과 같은 시각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미술 비평가들은 미학이론의 미학적 가치판단의 기준에 따라 미술작품을 평가하기 때문에 미학과 미술비평은 서로 긴밀한 상관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미술비평에는 다양한 접근방식이 존재하는데, 철학적인 인식을 바탕에 둔 미학적 판단 기준에 의거하며 엄밀하게 이루어지는 비판적 평가뿐만 아니라 해당 미술작품을 대면했을 때 느끼게 되는 감정적인 평가 역시 일종의 주관적인 평가로서 미술비평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미술비평은 19세기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바움가르텐이나 칸트를 기점을 그 이전에는 미술에 대한 철학적이고 전문적인 탐구로서의 미학이 아직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하다. 19세기 이전에 이루어진 서양의 미술비평은 고전적인 전통의 영향이 아직 강하게 남아 있어서인지 개별적인 미술작품에 대한 면밀하고 엄격한 검토보다는 미술의 도덕적 목적이나 眞, 善, 美와 같은 윤리적 이상을 일반화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서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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