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환경 - 모래군의 열두달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6.21
- 최종 저작일
- 2009.11
- 5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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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간과 환경 과제중 모래군의 열두달을 읽고 챕터 2개에 대한 독후감을 쓰는 과제입니다.
챕터당 2장씩 총 4장입니다.
(책 전체의 독후감은 자연과 문명 과제로 따로 올렸습니다! 이점 참조하세요)
목차
1. 칠월 - 프레리의 생일 (70-77P)
2. 십이월 - 행동권 (
본문내용
1. 칠월 - 프레리의 생일 (70-77P)
칠월의 여러 수필들 중에서도, 굳이 프레리의 생일이라는 이 글을 선택한 이유는, 이 프레리의 생일이라는 수필이 제일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본문 중에 적혀있는 너무나도 마음에 와 닿는 문구였다.
9월 중순쯤이었다. 학기 초라서 그렇게 바쁘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시간이 생길때마다 이 모래군의 열두 달이라는 수필집을 읽었다. 그러나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알도 레오폴드식 표현법이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예를들어, 이 ‘프레리의 생일’중의 한 문장을 발췌해 보자. ‘식물군의 위축은 영농을 위한 제초, 삼림의 방목장 개발, 도로 건설 같은 것들에 기인한다.’ 라는 부분이 있다. 내가 이해력이 나빠서인지 이런 문장은 두 세 번 읽어야 머리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차라리 ‘식물군은 영농을 위한 제초..(이하 생략)..도로 건설 같은 것들에 의해 위축되었다.’ 라고 되어 있었다면 훨씬 이해하기가 쉬웠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이해가 안 되니까 제대로 이해도 못 한 채 페이지만 넘기게 되었다. 이 수필도 그냥 훑어보는 느낌으로 넘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 눈을 잡아끄는 문구가 보였다. ‘설령 인류의 한 종족이 사라진다고 해도..(생략)...우리는 단지 우리가 아는 것에 대해서만 슬퍼한다.’ 라는 부분이었다.
내가 평소에 그런 생각을 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공감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중국에서 대지진이 나도 ‘잘 됐다.’ 라며 즐겁게 댓글을 다는 네티즌들. 아니, 한국에서 지하철 방화 사건이 일어났을때도, ‘왜 특집 뉴스같은걸 해서 시트콤을 안 보여주느냐’ 고 방송사 게시판에 항의 글을 올려대는 사람도 있었다. 그들에겐 그저 남의 일이었기에 그런 몰상식한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을 것이다.
그렇게 공감의 요소가 생겨서인지, 갑자기 흥미가 생겼고 어떤 내용인지 알기 위해 몇 번을 반복해서 읽게 되었다. 이 이야기에선 ‘모래 군의 열 두달‘의 모든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자연(생태계)에 대한 알도 레오폴드의 애정과 현대 인간에 대한 안타까움이 실피움이라는 들풀을 통해 잘 드러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