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두껍의 첫 수업을 읽고

소개글

금두껍의 첫 수업을 읽고 나의 감상문과 책 내용 아동도서에 대한 나의 생각 등을 정리

목차

없음

본문내용

책을 읽기 전 내가 하는 것은 작가에 대하여 알아보는 것이다. 작가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는 이 책을 집필할 당시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상상하고 설레며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금두껍의 첫 수업 쓴 김기정 작가에 대하여도 조금 알아 본 후 책을 구입하기로 하였다.
여기 이곳에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장황하게 늘려 놓지는 않겠다. 작가는 아이들의 놀이에 대하여 깊이 생각한다는 정보 한 줄로 굉장히 아이들에게 가슴 설레고 웃음이 떠나지 않는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어 내려갔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뉘어져 구성되어있다. 1부의 학교가 사라진 날, 금두겁의 첫 수업, 도깨비 일기는 어린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며 한 번쯤은 상상해 볼 법한 소재의 이야기였다.

학교가 사라진 날은 초등학교를 6년 동안 다니며, 겨울방학 여름방학을 포함하여 12번을 맞이 하면서 6~7번은 방학 숙제로 내가 고민한 것을 소재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는 고야와 같이 모범생은 아니었다. 노야와 같이 노는 걸 좋아하여 놀이터에 마지막까지 남아놀다가도 고야와 같이 똑부러지는 언니의 손에 이끌려 집에 돌아가곤 하였다.
이렇게까지 놀다 보니 피곤을 못 이겨 방학 숙제인 일기 쓰는 것을 조금씩 미루다 개학날이 다가 와서야 벼락치기를 하는 개구진 아이였다. 그때마다 하는 생각은 여름에는 비가 많이와서, 겨울에는 눈이 많이 와서 학교에 가는 날이 조금 미뤄 졌으면 하는 황당한 생각을 하며 방학 숙제를 하던 기억난다. 또 고야처럼 학교나 내방을 그리며 갖고 싶었던 것을 그려 보았던 기억이 난다. 마지막 고야가 사라진 학교를 그리며 담장 대신 꽃밭을, 모래운동장 대신 잔디 운동장을, 천 아홉가지의 식단이 있는 급식실을 그리며 학교를 변화시키며 더 이상 학교는 숙제로 인해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변화하는 장면을 볼 때 이 글을 쓴 작가가 아이들이 학교가 경쟁으로 힘든 곳이 아닌 언제나 내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해주는 곳으로 바뀌어 가기를 희망하는 맘으로 이글을 썼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따스해 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