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평전을 읽고 노동자와 시장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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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평전을 읽고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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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대학교를 들어온 뒤부터 노동문제에 대해 관심이 있었습니다. 과거부터 일년이 멀다하고 파업을 해대는 일명 현대 귀족 노조의 파업을 바라보면서 나와는 상관없고 나한테 폐 끼치는 것도 없고 파업도 직원들의 권리니까 괜찮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좀더 생각해보고 조사해보니까 아무 관심 없이 봤던 "사측에 입힌 피해액이 몇 십, 몇 백억에 달합니다" 라는 멘트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몇 십, 몇 백억을 어떻게 만회할까를 생각해보니 뭐 다른 방법 없이 소비자에게 넘겨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군복무 중에 일어났던 화물연대 파업도 저에게 파업에 대한 인식을 부정적으로 더욱 굳게 했습니다.
최근 사회 문제에 대한 수업을 많이 듣게 됐는데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파업이란게 귀족노조 같은 집단도 있지만 많은 살기 위해서 파업을 벌이는 집단들도 많게 되었고 이번 과제를 준비하면서 `전태일 평전`을 읽고 나니 노동조합이 없을 때 나타나는 폐해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강압적으로 진압하는 이명박 정부가 얼마나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인지 느낄 수 있었는데 최근 처절했던 쌍용차 사태 진압과 철도 노조 파업을 검찰 투입이라는 강경책을 실행함으로써 사실상 와해시켰습니다. 국민들 대부분에게 `불법 파업` 임을 강조하고 처벌함으로써 국민들에게 겁에 질리게 하고 차후에 발생할 파업을 미연에 차단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파업의 부정적 영향이 있지만 그렇다고 현 정부와 같이 파업들을 강경 진압할 때 생기는 문제점들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유로 노동조합이 없는 대기업 `삼성`과 마찬가지로 노동 조합이 없는 `세중여행사`에 대해서 저 나름대로 비교 해보면서 같은 노동자라고 하더라도 현 사회에는 권리의 빈부격차가 생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삼성은 노조를 허용치 않고 직원들에게 불만이 없도록 충분한 보상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게 경영비법이지만 반대로 지인이 다니고 있는 `세중여행사`는 얼마 전 10명 정도의 과장, 차장급을 해고하면서 이메일로 `좋게 않나가고 버티면 못 볼꼴 당할 수도 있다` 라는 상당히 모욕적인 말들로 해고 당했다고 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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