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디자인 감상문

소개글

필로디자인을 읽고 철학이 담긴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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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철학이란 인생, 세계, 등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한 사전적 정의이고 실제 우리 삶에서는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어 사유되어지는 모든 것을 이야기 한다. 결국은 넓게 인간이 하는 대부분의 생각이 철학과 관련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작가는 <필로디자인>이라는 책에서 과연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철학이 담긴 디자인’이란 말을 책의 서두에서 읽었을 때 왜 이렇게 와 닿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난 ‘철학’이란 디자인에 담길 수밖에 없는 필수적인 것 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무의식중에 제품을 만들고 예술품을 만들 수 는 없다. 아무리 단순한 ‘물병’을 디자인 한다고 해도 일단 물병이라는 목적이 생기고, 물병의 기본적 틀이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다. 그럼 그 순간부터 디자인이 시작된다. 물병 주둥이를 길게 한다 던지, 몸통을 얇게 한다 던지, 곡선으로 할지, 각이 지게 할지 생각을 할 것이고, 그리고 그 선택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나는 이러한 선택의 과정도 일종의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이는 편의를 위해서 디자인을 내 놓는다. 또 어떤 이는 디자인을 위해서 디자인을 내 놓는다. 또 어떤 이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디자인을 내 놓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철학을 담아 디자인을 하는 것보다 철학이 담긴 디자인을 읽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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