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둑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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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둑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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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호(나)는 자신의 새 자전거를 몰래 타고 다니는 사람이 있음을 눈치 챈다. 그래서 처음엔 맞벌이 부부의 아들 봉근이를 의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전거 전용도로를 지나가는데 낯설지 않은 여자가 자신의 자전거를 타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 후 반상회에서 그 여자의 이름이 ‘미혜’ 이며 윗집에 사는 에어로빅 강사인걸 알아내고 묘한 흥분감에 사로잡힌다.
그날 저녁 그는 ‘자전거 도둑’이라는 영화를 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발렌타인 7년산을 한잔 마시고 비디오를 튼다.
비디오 내용은 이러하다. 가난한 아버지 안토니오가 새 일(포스터 부착)을 하기위해 어렵게 산 자전거를 잃어버린다. 경찰에 신고해도 별 다를 것이 없자, 그는 직접 찾아 나선다.
이 이야기는 16살 꼬마 점원이라 불리 우는 수남이라는 아이의 이야기이다. 형이 집안 식구들을 먹여 살린다고 도회지로 나아가 망하였는데 자신만을 쳐다보는 어린 동생들 그리고 부모님,,, 그래서 도둑질을 하여 선물도 사오고 그랬지만,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 후, 수남이가 떠나려 하자 수남이 아버지께서는 “무슨 일을 해도 좋으니, 도둑질 만은 하지 말아라” 라고 말씀하셨다. 그리하여 수남이는 작은 가게에서 꼬마 점원으로 생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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