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영화 여섯개의 시선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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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섯개의 시선을 통해 살펴본 한국의 인권문제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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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섯개의 시선>은 정부주도로 제작된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로, 현재 우리나라의 인권문제에 대한 대한민국 대표 감독 여섯 명의 시선을 담고 있다. 외모 지상주의를 꼬집은 임순례 감독의 <그녀의 무게>, 범죄자의 인권 문제를 다룬 정재은 감독의 <그 남자의 사정>, 장애우의 시점에서 사회를 바라본 여균동 감독의 <대륙횡단>과 부모의 욕심에 휘둘리는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진표 감독의 <신비한 영어나라>, 그리고 외모에 의한 역차별을 다룬 박광수 감독의 <얼굴값>과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에 대한 박찬욱 감독의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 각기 다른 소재와 관점이 어울려 인권문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인권이라는 소재는 대중에게 상업적으로 다가가기 힘든 소재이다. 북한의 장기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해했던 <송환>의 경우도 해외에서 호평과 찬사를 받으며 많은 수상을 하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많지 않은 극장에서 그나마 며칠 상영하다가는 서둘러 간판을 내리고 말았다. 그러한 면에서 인권에 대한 영화를, 영화계의 내로라하는 감독들이 모여 만들었다는 것은 그 자체만이라도 큰 의미가 있다. 더하여 상업적으로 성공한 감독들의 영화인만큼, 지루할 수 있는 인권이라는 소재를 부담 없이 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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