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을 위한 인간학

소개글

한수환 교수님의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나`와 `너`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제 1장 : 인간과 실재성
1. 인간과 실재성의 문제
2. 기술(Technik)의 성경적 이해
3. 기술과 주관-객관의 문제
4. 기술의 근원적 의미
5. 주관-객관의 현대적 의미 이해

제 2장 : 인간의 실재성(Wirklichkeit)과“너”
1. 인간의 실재성에 대한 근본적인 전제
2. 실재성에 대한 성경적 이해
3. 개념이해
(1) 실재성(Wirklichkeit)
(2) 사람과 인격(Person)

제 3장 : 실재성 이해의 열쇠로서“너”에 대한 연구
1. M.Buber: 창조근원적인 관계성으로서의“나와너”
(1)창조근원적인 관계의 카테고리:“나와너”“나와그것”그리고“사이”
(2)시간성과 만남
(3)영원한 당신으로서의 하나님
(4)“너”와“그것”과의 연속성
2. Ferdinand Ebner:“너”와 생명의 언어와의 관계
(1)인간학의 출발로서의 영적인“나”
(2)언어 속에서의 인격
(3)“내가 존재한다”를 세우는 것
(4)“내가 존재한다”는 의식
(5)“내가 존재한다”는 사유
(6)“내가 존재한다”는 결단
(7)말씀과 사랑
(8)죄, 은혜와 구원
3. 부버와 에브너의 인간학 비교, 평가 및 비판
(1)“나와너”개념문제
(2) 가능성과 실재성
(3) 너와 언어의 문제

제 4장 : 결론“상대”의 실재성과 언어의 관계
1.“상대”와 생명
2.“상대”와 주체의 실재성
3.“상대”와 계시:기도와 이데올로기
4.“상대”와 객관:설교와 학문
5.“상대”와 사유
6.“상대”와 이름

본문내용

1. 인간과 실재성의 문제
인간의 실재성을 묻는 질문이 지식인들에게나 던지는 고리타분한 질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인간의 실재성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은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문제가 된다. 또한, 실재성에 대한 질문은 실존주의자들과 그 영향을 입은 자들에 의해 특히 인상 깊은 질문으로서 존재 자체와 인간 실존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이다. 그들은 존재와 실존 사이에서 실재성을 파악할 수 있다고 믿는데 실재성은 인과율에 따라 추적하거나 분석할 수 없는 문제임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실재성이라 했을때 이것은 사유의 논리나 지식의 인식 문제가 아니라 실재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생이라는 구체적인 상황에서만 주어지는 것이다. 인간의 실재성의 문제는 사변적이거나 추상적인 주제가 아니라 생명의 문제이고 인간의 실존을 지적하는 문제이기에 실재성을 밝히는 질문과 함께 인간학은 시작되어야 한다. 그래서 기독교 신학은 인간의 실재성을 밝히는 작업을 핵심적인 과제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2. 기술(Technik)의 성경적 이해
기술은 인간이 자연과의 적대 관계에서 자연으로부터 살아 남기 위해서, 지배하고 정복하기 위해서 인간 정신이 자신의 힘의 의지, 즉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를 버리고 오로지 자연과 관계하려는 데서 나온 결과이다. 때문에 창조주를 상실한 인간의 자연과의 관계는 기술로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기술이란 단어를 하이데거는 인간이 주관으로서“상대”를 철저히 벗겨내고 깎아내어 모든 살과 물질을 다 솎아내었을 때 남은 마지막 뼈다귀라고 말하며이 뼈다귀는 앙상하게 남아서 이제는 영락없는“피골이 상접한 뼈다귀”가 되어버린 상태를 말한다. 즉 인간이“상대”를 뼈다귀로 만들면서 인간 스스로 그 자신에게 기쁨을 줄만한 어떤 것으로 만든 것이 바로“기술”이라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