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신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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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신사란?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독후감. 책 요약에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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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11월 18일 버락 오바마의 일본순항 시에 천황에게 90도 의례를 갖춘 것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혹자는 국제 의례관계에서, 황제와 석가는 로마교황 왕 대통령에게 앞서는 위치에 있으므로 천황이 일종의 황제를 자처하고 있으므로 90도 인사는 당연하다는 것이다. 오바마가 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황실에 대한 예우를 잘 알고 있다고 말한다. 한편 한국에서 이것은 월드컵 한국과 일본 간의 경기에서 한국선수가 자살골을 넣은 행위와도 같은 것으로 생각되거나, 다른 나라도 아닌 미국의 대통령이 채신머리없는 짓이었다는 의견이다. 이는 곧 천황을 어떻게 대우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에서 어떤 존재로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고 있느냐로 초점을 옮겨야 한다.
오에 시노부 오에 시노부, 양현혜․ 이규태 역,『야스쿠니신사(靖國神社)』, 소화, 2002.
는 "이와테야스쿠니신사 위헌소송"이라 이름 붙은 사건의 원고 측 증인으로 참여하였던 양심 있는 사학자이다. 1983년 일본의 이와테(岩手)현, 모리오카(盛岡) 재판소 에서는 이와테현의 의회가 "천황, 수상의 야스쿠니신사 공식참배 추진결의"(1979.12)를 하고 그것을 정부에 진정하는 비용을 지출한 것과 이와테현이 야스쿠니신사 레다이사이(例大祭)에 현비로 다마구지료, 헌등료를 지출한 것에 대해 기독교 목사 등 주민들이 일본국 헌법상 정교분리규정에 위반하는 지출이라 하여 위헌소송을 일으킨 사건이었다. 이 책은 오에 시노부가 그때의 내용과 미리 제출된 의견서를 중심으로 쓴 것이다. 이러한 야스쿠니신사 관련 재판은 1997년 4월 2일 일본 최고재판소 대법정에서 재판관 15명 중 13명이 야스쿠니신사에 공공비용으로 다마구지료 등을 지출한 것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리기에 이르렀다.
저자는 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기에 이르렀을까. 기본적으로 두 가지에 바탕하고 있는데, 이것은 곧 이 책의 중심점이기도 하다. 첫째, 야스쿠니 신사는 법률상 종교단체 이지만 ‘신사공식참배행위’는 국사(國事)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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