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피해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자원 전쟁

소개글

카스피해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자원 전쟁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카스피해를 둘러싼 국제 경쟁
카스피해에 개입하는 미국
러시아의 반응

본문내용

카스피해를 둘러싼 국제 경쟁
카자스흐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카스피해 인근국들은 1991년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했다. 이들 나라는 그 전에도 오일과 천연가스를 생산했지만 생산하는 족족 소련에 갖다 바치느라 국가 차원에서의 자원정책이나 인식이 전혀 없었다. 달리 말하면 소련이 원하는 만큼의 석유를 캐내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독립이 되면서 완전히 달라졌다. 제각기 국가발전을 위한 종합전략을 짜기 시작했고 그러한 계획 아래 유전개발 사업을 총괄하여 효율을 높이는가 하면, 여기서 벌어들인 돈을 경제발전의 종자돈으로 삼는 등 돈의 씀씀이가 180도 바뀐 것이다.
육상의 석유는 완전히 거덜난 것으로 알았던 아제르바이잔은 앞바다인 카스피해에서 새로운 대형유전이 터지면서 한 순간에 나라의 운명이 바뀌었다. 카자흐스탄도 기존의 카스피해 유전 외에 새로운 기름줄기를 얼마나 더 찾아낼지 알 수 없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정치적 독재가 어떤 평가를 받든 간에 천연가스 하나로 국민을 공짜로 먹여 살리고 있다. 거의 모든 에너지 소비 국가들이 카스피해 연안에 교두보를 마련해 놓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비록 석유와 천연가스가 부족한 나라는 아닐지라도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를 운반하고 배분하는 일을 장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러시아의 반응
셰브론과 미국에 근거를 둔 석유회사들이 카스피해의 석유 및 가스자원을 추구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러시아 역시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직도 러시아의 영향권이라고 생각하였다. 그 예로는 러시아외무성의 안드레이 유르노프의 “카스피해 지역에서의 러시아의 입장을 약화시키려는 그리고 카스피해와 우리의 사이를 없애려는 외부세력의 존재를 우리는 항상 인식하고 있었다” 라는 발언에서 알 수 있다.
즉, 1991년에 중앙아시아국가들이 독립하기 시작했으나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러시아는 이들을 계속 장악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노다지가 쏟아져나오는 카스피해를 개발하는 문제에도 느긋한 태도를 보였다.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에 거의 공짜로 전기와 가스를 공급하는 등 언제나처럼 시혜자로서의 여유를 부렸다. 그루지야와 아제르바이잔에도 전기와 가스를 공급하면서 영향력을 유지했다.
러시아가 이처럼 오판하고 있는 사이 서방국가들의 접근은 이미 깊숙한데까지 파고들고 있었다. 1996년부터 EU는 INOGATE(카스피해의 석유와 가스를 유럽에 연결하는 프로젝트)
와 TRACECA(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물류, 통신망) 프로젝트를 착수하여 카스피해, 중앙아시와 국가들과 에너지, 교통망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