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적 상상력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6.27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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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언자적 상상력을 읽고 쓴 요약과 서평입니다.
목차
1. 모세의 대안적 공동체
2. 왕권주의 : 대항문화의 대항
나의 생각
본문내용
1. 모세의 대안적 공동체
오늘의 미국 교회는 미국의 소비주의 풍토에 너무 깊이 빠져 있어 믿음에 있어서나 행동에 있어서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문화적응 현상은 교회제도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크리스천들 개개인에게도 해당되는 오늘날에 있어 가장 급박하고 시급한 문제이다. 이와 같은 현상을 빚어낸 내적 원인은 우리가 신앙이 전승을 버림으로써 우리의 주체성을 상실한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에 있어 교회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일은 기억을 되찾아 그 온전한 힘과 순수성을 발휘하도록 하는 일임을 강조할 따름이다.
예언자적 목회가 오늘에 당면한 과제는 전승의 내용과 문화적응의 상황을 효과적으로 상호 대결시키는 것이다. 저자는 “예언자적 목회의 과제는 우리의 상황을 지배하고 있는 문화의 의식과 인식에 대항하는 대안적 의식과 인식을 낳고 키우고 확산시키는 것”이라는 하나의 가설을 내 놓았다. 그것은 예언자적 목회의 일차적 과제는 구체적인 공적인 문제들을 거론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고, 영속적이고 되풀이되는 기본적 위기, 즉 우리들의 소명이 지배적인 문화에 편입되어 길들어져 버린 데서 오는 위기의 문제를 제시하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우리가 키워야 할 대안적 의식은 자유주의자들이 해온 일, 현재의 질서를 거부하고 불법화하는 일을 그대로 수행하는 “비판화 기능”과 다른 한편으로 새로운 의식은 보수주의자들이 해 온 일,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고 또 주실 것을 믿는 새로운 것에 대한 불타는 기대감에서 사는 일을 가능케 하는 “동력화하는 기능”이다. 이렇게 볼 때 중심단어는 “대안”인데, 저자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예언자적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는 목회자의 낱낱의 행동은 대안적 공동체를 부르짖고, 만들고, 개혁하는 일의 한 부분이라는 사실이다.
기능적 수식어인 “비판적”이라는 말과 “동력화”라는 말에 주목해야 하는데,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지배적 문화는 무비판적이어서 진지하고 근원적인 비판을 용납할 수 없고, 반재로 이런 비판을 억압하려고 한다. 그런데, 지배적 문화를 보면 그것은 텅 빈 문화여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새로운 약속을 소화할 만큼 동력화될 여지가 거의 없다. 예언자적 목회의 과제는 비판과 동력화를 합성하는 일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기 쉽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문제를 살펴보는 출발점으로서 우리의 예언 이해는 모세의 계약 전승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우리가 이스라엘에서 대안적 의식을 불러일으키고자 했던 전형적인 예언자인 모세를 우리의 출발점으로 삼을 때에 우리가 건전한 기반 위에 선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