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스트할의 건축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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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스트할의 건축적 의미

목차

Kunsthal
쿤스트할의 건축적 형태
쿤스트할의 건축적 의미

본문내용

로테르담의 뮤지엄 파크 내에 위치한 쿤스트할은 6m의 레벨차이를 보이고 있는 남측면의 도로와 접하여 있다. 이러한 지형의 형태는 건축의 중요한 개념이 된다. 즉 주 경사로는 외적으로는 공원을 향해 연결되는 주축을 이루고 내적으로는 전시 공간 동선의 출발점이 된다.
건축을 관류하는 경사로를 지나면 먼저 오디토리움을 만나게 된다. 오디토리움은 집회기능이면서 동시에 인입 체계의 기능을 하고 있다. 오디토리움은 오픈된 상태로 필요에 따라 가동 간벽이 독립된 공간을 만들기도 한다. 또한 형형색색의 의자 배치는 공간자체가 하나의 조형적 오브제임을 보여주고 있다. 오디토리움의 경사를 따라가면 공원을 향해 열려 있는 제 1전시실로 진입하게 된다. 이 전시실은 Free plan 형식으로 되어있어 자체적으로 전시 연출이 자유롭게 구성될 수 있다. 제 2 전시실은 가장 큰 홀로서 남측 광을 꺾어 투입시키는 천창에 의해 매우 밝은 공간이 이루어진다. 이 전시실에서는 도시 쪽을 향해 열려있어 제 1 전시실과는 달리 도시의 일상적인 정경을 보게 한다. 2층의 전시실에서 오디토리움을 향하는 과정에 옥상과 마지막 전시실을 향한 계단이 있다. 이 계단에서 3층 전시실의 아래로 오디토리움을 통해 외부가 지각된다. 계단을 계속 오르면 하늘을 향해 열리는 옥상정원이 도시와 공원의 전경을 볼 수 있게 한다. 3층 전시실은 주 동선에서 벗어나 상설전시공간이 되는데, 인공조명과 자연광의 투입에 의해 빛의 침투성을 조절하게끔 되어 있다. 이 전시공간을 거쳐 관람객은 오디토리움의 상부에 위치하게 되며, 다시 한 번 오디토리움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