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고구려비-남한의 유일한 고구려유적

소개글

중원 고구려비에 관하여 학과답사 때 발표한 세미나 자료입니다. 남한의 유일한 고구려 유적인 중원 고구려비에 관한 글입니다. 중원고구려비가 발견된 경위 및 비문의 해석에 대해 자세히 고찰했습니다.

목차

1. 중원 고구려비
1) 고구려와 신라의 관계
2) 비의 건립 목적
3) 비의 건립 연대
4) 비문의 판독과 해석

2. 고구려의 충주지역 진출과 경영

3. 중원 고구려비 근처에 출토된 고구려계 유물
1) 건흥 5년명 금동불광배
2) 탑평리 출토 막새기와
3) 봉황리 ․ 마애군 불상군

참고문헌

본문내용

중원 고구려비
중원고구려비(中原高句麗碑)는 1979년 4월 5일 단국대학교 조사단에 의해 조사되었다. 이 비는 자연석을 사각형 기둥처럼 깎은 석주형으로서 각 면을 고르게 다듬은 다음 표면에 글자를 새긴 四面碑이다. 발견 당시 비문은 오랜 세월로 인한 마모와 이끼가 덮여 심하게 훼손되어 있었다.
비문의 내용이 고구려와 관련되어 있으며, 고구려의 영역 확장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성으로 인하여 1981년 3월 18일 국보 제205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203cm, 폭 55cm이며 글자는 전면이 10줄에 23자씩이고, 좌측면은 7줄에 23자씩, 우측면은 6줄이며 뒷면은 9줄로 추정되고 있는데 자경은 3.5cm이다. 마멸이 심해 정확한 글자 수는 알 수 없으나 대략 400여 자로 추정하고 있다.
이 비는 고구려 광개토대왕비 발견 이후 가장 큰 고구려비 발견이라는 점과 당시 고구려와 신라의 관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석비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높다. 더구나 고구려의 금석문은 광개토대왕릉비(廣開土大王陵碑), 연가7년명금동여래입상(延嘉七年銘金銅如來立像)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하고 있는 수량이 극히 적기 때문에 일찍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 비를 대상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고구려와 신라의 관계
중원고구려비는 내용상 고구려와 신라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비문으로, 오월중으로 시작되는 전면 제1행의 高麗太王祖王令▨新羅寐錦世世爲願如兄如弟라 한 구절이 이를 웅변으로 말해주고 있다. 이 비에서는 고구려가 주격이고, 신라가 그 상대역이다. 따라서 고구려가 신라를 대하는 태도를 이 비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고구려가 신라를 동이(東夷)라 부르는 점이다.
동이는 원래 중화민족(中華民族)이 그들의 동방에 사는 이민족(異民族)을 부르는 칭호로, 여기에는 중국의 주변민족, 문화민족이 아니라는 일종의 멸시의 뜻이 깃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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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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