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인일기 독후감

소개글

중국 현대문학 강의동안 매주 한번씩 썼던 독후감 중 하나입니다.
조 대표로 발표를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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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광인일기》, 중국 현대문학의 대표자라 할 수 있는 노신의 작품 중 빠지지 않는 대표작이다. 이렇듯 워낙 유명한 작품이지만 이 작품을 처음 읽었을 때의 나의 솔직함 느낌은 ‘어, 이거 뭐지?’였다. 당황스러웠다. 작품의 주제가 무엇인지, 노신은 이 작품을 통해 독자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건지, 소설 전개의 주요한 구성이 되는 다소 충격적인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 문화가 옛 중국 사회 내에서 실제로 존재했던 건지도 알 수 없어, 심지어 혼란스러웠다고 까지도 말할 수 있다. 이런 혼란스러움과 막막함으로는 어떤 감상문도 쓸 수 없어 몇 번을 반복해서 읽었다. 또한 어떠한 문학작품이든지 그 당시의 시대배경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그 당시 시대 상황과 연관 지어 느낌이 올 때까지 계속 읽어 나갔다.
이 당시는, 아편전쟁과 양무전쟁 등을 겪은 후 서양의 문물이 들어오던 시기이다. 하지만 중국의 기본 사상은 유지하면서 서양의 기술과 과학만 도입하자는 주장이 주를 이루었는데, 작가 노신은 이 작품에서 중국이 최고이며 중심이라는 중국의 기본 사상도 탈피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싶었던 듯하다. 작품 중에 ‘부모가 병이 나면 자식 된 사람은 살을 한 점 베어 그걸 권해야 훌륭한 사람이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노신은 이런 구시대적인 사상이 더 이상 중국을 뒷받침해주는 사상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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