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론독서보고서- 불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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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장 불트만의 실존론적 기독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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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불트만은 신약성서학자로 신야성서의 해석의 맥락에서 어떻게 그리스도를 오늘 나에게 구원사건으로 고백되고 선포되어지도록 할까 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인다. 우리가 어떤 삶과의 관계에서 본문을 보려고 하느냐에 따라 본문은 제각기 달리 읽혀질 수 있다. 불트만의 이러한 실존론적 성서해석은 동시에 비신화화의 과정을 통해서 수행된다. 그에 따르면 성서의 세계상은 신화론적이다. 이는 고대에 형성된 것으로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신화론적 표현 이면에 숨어있는 깊은 의미를 물어야한다. 이러한 해석을 할 수 있었던 것은 19세기 역사 비판적 성서 해석의 한계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하이데거의 사상에 의거한 실존론적 해석에서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하나님의 계시사건은 옛날 ‘그때 거기에서’ 일어난 객관적이고 역사적인 사건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 일어나는 실존적인 신앙사건이다.
그의 실존론적 기독론의 첫 번째 예는 ‘하나님’이라는 용어해석이다. 그리스도가 ‘구세주’ 라는 개념은 문제가 없으나 ‘하나님’ 이라는 용어는 문제가 있다. 신약성서에서 그리스도를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선례는 도마의 고백 한 부분뿐이다. 형이상학적인 성육신한 로고스 기독론을 반대하며 그는 묻는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나를 돕는가,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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